노키아 6210에서 KT 흔적 지우기 - 스크린샷
Posted at 2009/10/26 13:24 / Modified at 2009/10/26 13:24 by peremen.앞서 글의 방법대로 플래싱에 성공했다면 축하한다. 그렇다면, 통신사 설정을 걷어내면 뭐가 달라지는지 보자. 일단 대기 화면부터 뭔가가 다르다.

대기 화면. 왼쪽이 오리지널, 오른쪽이 KT 지운 후이다.
KT의 마수 폰꾸미기가 첫 번째 바로 가기에서 사라졌다! 이것 하나만으로도 플래싱을 다시 할 이유는 충분하다. KT에서 파는 벨소리는 MP3 벨이 전부인데다가 대체재는 얼마든지 많고, 본인은 통화연결음을 쓰지 않기 때문에 통화연결음 변경이 없어져도 별로 크게 와닿지는 않는다. 접속하는 모양으로 봐서는 웹 브라우저에서 URL을 띄워도 될 것 같은데, S60 내부 브라우저를 참 영악하게 가지고 놀아서 URL을 볼 수도 없다. 폰꾸미기가 실제로 연결시켜 주는 URL을 아는 사람들의 제보... 라고 써 놓고 strings가 있었지. 나중에 분석해 보자.
메인 메뉴 역시 다르다. 폰꾸미기가 1번으로 나와 있던 게 그 자리에 도움말이 들어가 있다. 휴대폰을 사고 내부 SVG-T 기반 도움말을 보다 보면 첫 메뉴에 도움말이 박혀 있는데, 바로 그 오리지널 구성요소 그대로이다. 폰꾸미기가 단순히 숨은 게 아니라, 아예 사라졌기 때문에 재부팅해도 이 메뉴 구조는 그대로 유지된다. 서드파티 테마를 적용시켰을 때 저 폰꾸미기는 테마 아이콘과 어울리지 못하기 때문에 완전한 천덕꾸러기지만, 이제는 서드파티 테마를 적용시켜도 잘 어울린다.

메뉴 화면. 폰꾸미기가 사라진 걸 볼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 메뉴로 들어가 보자.여기에도 KT가 친 장난이 그대로 보인다. 1번 메뉴였던 도움말이 애플리케이션 메뉴의 아래쪽으로 들어갔고, PTT 프로그램이 빠졌다. PTT 프로그램의 이름으로 보아 Push-To-Talk를 구현하는 것 같고, SIP 프로필을 요구하는 걸로 보아서 인터넷 전화와도 관련이 있는 것 같다. 본인은 SIP 계정도 없는데다가, Wi-fi가 안 되는 상황에서 인터넷 전화를 써 봤자 요금 절감 효과는 없기 때문에 이런 기능이 생긴다는 정도만 짚고 지나가자. KT가 이런 걸 지웠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 아니 이런 프로그램이 있다는 거 자체가 충격이다.

애플리케이션 메뉴. 도움말이 메인 화면으로 빠지고 빈 자리에 PTT가 들어 있다.

네트워크 대상 메뉴. WAP 서비스가 보이며, 인터넷과 MMS도 편집할 수 있다.

네트워크 설정. 기본적으로 KTF로 잠겨 있으나 편집할 수 있게 된다.

인터넷 메뉴. 숨은 뮤직 스토어가 보인다.

노키아 뮤직 스토어. 한국 서비스가 없어서 아직은 그림의 떡이다.

즐겨찾기. 한국 페이지가 사라지고 노키아 페이지가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바로 가기도 편집할 수 있어서 폰꾸미기를 완전히 쫓아낼 수 있다.

SMS 메뉴. 길게 쓰면 MMS로 넘어가지 않고 자동으로 메시지를 자른다.
디브랜딩 작업이 끝나면 통신사가 숨긴 기능이나 통신사가 건 제한이 사라지기 때문에 외국의 휴대폰을 좀 아는 사람들은 암암리에 디브랜딩을 해서 쓴다.누군가에게는 디브랜딩이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글을 끝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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