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질 #1. KDE 3.x CP949 패치.

아주 오래 전부터 적용시키고 싶은 패치가 하나 있었다. 바로 KDE 3.x CP949 패치이다. Konversation이 자꾸 죽는 것은 둘째치더라도, 매일같이 뤂놈을 갈궈야 하는데 뤂이라는 글자는 EUC-KR에는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프록시로 사용하고 있는 irssi를 켜서 뤂이라는 글자를 입력해 주는 수고를 해야만 했다. 그래서 해결책으로 Qt 3.x에 CP949 코덱을 추가하고, KDE 라이브러리에서 추가한 코덱을 인식시켜 주는 패치를 하면 되긴 된다. 허나 시도를 하면 할 때마다 실패해서 도대체 뭐가 문제인지 몰랐다. 며칠 전에 내가 미쳤는지 삽질을 해서 해결하기 시작했다.

Qt는 다양한 언어로 된 텍스트를 처리하기 위해서 텍스트 코덱이라는 것을 사용한다. 제일 미치고 환장하는 게 왜 Qt는 iconv라는 좋은 걸 놔두고 이딴 걸 쓰느냐기본적으로 들어있는 텍스트 코덱이 EUC-KR까지만 지원한다는 것이다. 하여튼 저기 용자 segfault 햏이 CP949를 지원하는 텍스트 코덱을 만들어서 트롤텍노키아에 갖다 바쳐서 Qt 4.3.0부터는 기본적으로 CP949 지원이 들어 있지만, 그 이전 버전이라면 대책이 없다. 여튼 Qt 3.x용으로 나온 CP949 패치와 KDE 라이브러리 패치를 여기에서 긁어서 빌드하기 시작했다.

일단 Qt 3.x용 CP949 코덱은 걍 빌드가 된다. 걍 빌드가 된다. 다음으로 남은 큰일은 고행이라고도 할 수 있는 KDE 라이브러리 패치이다. 이쯤에서 데비안 할렐루야를 외치고 싶어지는 게 패치 과정이 그다지 복잡하지 않은 편이기 때문이다.

  • apt-get build-dep kdelibs
  • apt-get source kdelibs

이 두 단계는 KDE 라이브러리를 빌드하기 위한 의존성이 걸려 있는 패키지를 모조리 깔고 KDE 라이브러리 소스 코드를 가지고 오라고 하는 단계이다. 어쨌든 apt-get source 명령을 실행하고 나면 KDE 라이브러리 소스 코드와, 데비안 패키지를 빌드할 수 있는 파일들이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자, 이제 저 링크에 있는 패치 파일을 debian/patches 아래에 02_cp949.diff라는 이름으로 복사해 넣고, debian/changelog를 잘 수정해서 버전 번호를 1 증가시키고(증가시키지 않으면 apt-get이 구토를 유발시킴) dpkg-buildpackage -rfakeroot -us -uc를 실행시키고 한참 기다리면 빌드를 다 해 준다. 내 T9300 CPU에서 약 한시간 남짓(정확히는 모르겠지만) 걸렸던 것 같다.

이론적으로는 저 빌드를 다 끝내고 생긴 deb 파일을 설치하면 CP949가 표시되어야 하는데, 텍스트 코덱으로 CP949를 선택하면 자꾸 죽어서 문제다. 혹시나 해서 Qt 3.x에 있는 qwerty라는 텍스트 코덱을 테스트하는 예제를 컴파일해서 실행시켜 봤는데 cp949 텍스트 코덱 자체는 인식했으나, KDE 라이브러리 단계로만 넘어가면 이놈이 자꾸 죽는다. 환장하겠다. 결국 Konversation을 디버그 빌드로 컴파일하여 무슨 문제가 생기는지 GDB로 짚어보기로 했다. 디버그 패키지를 빌드하려면 환경 변수 DEB_BUILD_OPTIONS=nostrip,noopt를 주고 dpkg-buildpackage를 수행하면 된다.

KDE 프로그램을 GDB 같은 놈으로 디버깅할 때 아무 옵션도 주지 않고 디버그를 수행하면 낭패보는 수가 있다. KDE 프로그램을 셸에서 실행하면, 눈치가 빠른 사람은 알겠지만 셸 프롬프트가 다시 떨어진다. 즉 fork()를 수행해서 셸에서 떨어져 나가서 실행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디버거를 돌리려면 --nofork라는 옵션을 줘야 한다. 또한 KDE의 충돌 관리자 Dr. Konqi가 실행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nocrashhandler라는 옵션을 주고 디버깅을 시작해야 한다. QString과 같은 Qt 자료 구조 내부를 들여다보기 위해서 kde-devel-gdb 스크립트를 GDB에 설정해 두고 시작하는 것을 추천한다.

어쨌든 GDB로 충돌이 나는 부분을 찍어 보니 다음과 같았다.

DDD 화면.

DDD 화면.

저기 저 codec이라는 변수가 널 포인터 크리 덕분에 걍 비어 있었다. 그런데 왜 널 포인터가 뜨는 것일까 궁금해서 더 조사를 해 보았다. 저 codec이라는 변수에는 코덱이 넘어와야 하며, "cp949"라는 이름의 코덱이 설치되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왜 널이 뜰까를 고민해 보다가, 텍스트 코덱을 생성하는 부분을 하드코딩해 보기로 했다. 그래서 "cp949"라는 코덱을 생성시켜 보았더니 널 포인터가 또 뜬다. 하아. 그렇다면 혹시, QTextCodec::codecForName(인코딩 이름에 따른 코덱을 만들어 주는 함수)이 대소문자를 구분하는 것 아닐까? 하드코딩한 부분을 "CP949"(대문자 주목)로 고치니까 그 부분을 뛰어넘는다. 할렐루야.

결국 텍스트 코덱을 다시 열어서, 이름에 있는 대문자 CP949를 소문자 cp949로 다시 고쳐서 컴파일한 결과 이번에는 널 포인터가 뜨지 않았다. 이런 우왕ㅋ굳ㅋ. KDE 라이브러리를 이것 때문에 통째로 다시 패치하느니, 대부분 Qt 텍스트 코덱의 이름이 소문자였기 때문에 텍스트 코덱을 다시 고치는 것이 빠르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디버깅을 위해서 설치한 Konversation 빌드도 원상복구시키고 KDE 라이브러리만 패치 버전으로 교체하였다. 결국 뤂 패치의 끝은 이렇게 마무리되었다.

뤂 패치의 끝

뤂 패치의 끝

세줄요약.

  1. Qt 3.x는 CP949를 지원하지 않으며, 4.3.0에 추가되었다.
  2. QTextCodec::codecForName 함수는 대소문자를 구분한다.
  3. 패키지 빌드는 오래걸리니 발 닦고 자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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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19 13:15 2008/11/19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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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번역 - 용어 선정

KDE 4.x, 그리고 VirtualBox 등 내가 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의 지역화에서 가장 신경을 쓰는 것은 여러 가지가 있다. 컴퓨터 프로그램의 지역화는 일반적인 책의 번역과는 다르게 접근할 필요가 있으므로, 나는 책을 쓰듯이 컴퓨터 프로그램에 웬만해서는 접근하지 않으려고 한다. 이 글에서는 지역화 과정에서의 용어 선정을 다루어 볼 것이다. 어떠한 용어를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느낌이 확 달라질 수도 있으며, 사용자들이 인식하는 수준이 과감하게 달라질 수 있다.

데스크탑 vs 데스크톱, 디렉토리 vs 디렉터리. 둘 중 무엇이 맞다고 생각하는가? 국립국어원 외래어 표기법 기준으로는 후자가 맞다. 맞춤법, 로마자 표기법, 외래어 표기법은 시간이 지날 때마다 바뀔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프로그램을 번역할 때에는 당대에서 가장 정확한 표기법을 사용하는 것이 올바르다. 그래서 KDE 4.x와 VirtualBox에서는 가급적이면 현재의 외래어 표기법에 따르는 데스크톱과 디렉터리를 사용한다. 언젠가 외래어 표기법이 바뀌게 된다면, 그에 맞추어서 바꿀 예정이다.

프로그램 이름. 한국에 무언가가 그 이름도 대개 한글로 음차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 법칙이 성립하지 않는 곳이 하나 있는데 바로 IT 산업 분야이다. 신기하게도 프로그램 이름은 한글로 음차하지 않는다. 나는 이 관습을 굳이 따르려고 하지는 않지만, KDE의 프로그램 이름은 한글로 음차했을 때 별로 모양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과거에도 그렇고 현재에도 그렇게 미래에도 그렇듯이 KDE 프로그램들은 대문자 K가 그 안에 들어가 있다. K+일반적인 단어, 또는 일반적인 단어의 일부를 K로 치환하면 K 작명법이 탄생한다. 그런데 이 작명법의 의도를 무시한 채 K만 남기고 한글로 음차하면 모양이 그다지 좋지 못하다. 그렇다고 해서 K까지 포함해서 음차를 하면 단어가 쓸데없이 길어진다. 그리고 KDE 4.x의 기본 설정상, 프로그램 이름은 번역해 보았자 눈에 안 띈다. 아래는 KDE의 시작 메뉴이다.

Kickoff 메뉴

보시다시피 프로그램 설명이 제일 먼저 보이고, 프로그램 이름은 마우스를 갖다 대어야 보이는 구조이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프로그램 이름을 억지로 음차하기보다는, 프로그램 설명을 더 자세히 쓰는 것이 사용자에게 더 직관적으로 다가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 물론 다른 데스크톱 환경은 신경을 안 쓰기로 했다. 그리고 음차하지 않음 규칙에도 예외를 두는데, KDE+일반 명사 형태로 되어 있는 프로그램들은 음차를 하더라도 모양이 그렇게까지 보기 안 좋은 것은 아니므로 그렇게 한다.

왜 KDE 번역에는 프로그램 이름을 그냥 냅두는가는 이 정도로만 설명해 두겠다. 일부 배포판을 번역하면서 KDE 프로그램 이름을 같이 번역하는 경우가 있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그러한 행동에 별로 동의하지 않는다. 대표적인 예로 오픈수세 정도가 있다. 후일 다른 누군가가 KDE 5.x나 그 이후 번역을 맡는다면 몰라, 내가 관리하고 있는 동안에는 이러한 행동을 별로 허용하고 싶지 않다.

국립국어원에서는 부산대학교 우리말 연구실의 협찬으로 여러 가지 도움이 되는 것들을 제공해 주고 있으나, 번역자들에게 제일 중요한 외래어 표기법 관련 프로그램은 망가진 지 오래이다. 번역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코너인 이것이 망가진 건 상당히 유감으로 생각한다. 어서 Bad Request가 뜨는 것이 고쳐지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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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12 15:31 2008/11/1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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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E 4.1 스크린샷

KDE 4의 Konqueror.

KDE 4의 Konqueror.

Plasma 패널 위로 올리기.

Plasma 패널 위로 올리기.

KDE 정보 센터 부활.

KDE 정보 센터 부활.

간지나는 충돌 관리자.

간지나는 충돌 관리자.


심심해서 한 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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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05 16:13 2008/05/0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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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E 4에 관한 두 가지 오해

KDE 4.0이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KDE 4 시리즈에 관한 글이 거의 없는 것 같아서, 나름 사람들을 낚아 보기 위해서 이 글을 준비했다. 원래 계획은 4라는 버전 넘버에 맞춰서 4개를 준비하려고 했지만, 어쩌다 보니 글이 모자라서...

1. KDE 4에서는 한글 입력을 할 수 없다?

물론 뻥이다. 이 오해를 하게 된 것은 대부분의 입력기 모듈이 아직까지 Qt 4로 포팅되지 않아서 발생하는 것이다. 그리고 KDE 3과 달리, 아직까지는 텍스트 영역에서 오른쪽 클릭을 했을 때 "입력기 선택" 메뉴가 나타나지 않아서 오해를 하는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나는 현재 이 글을 KDE 4에서 쓰고 있다. KDE 4에서 한글을 입력하는 방법으로는, immodule을 사용하는 것과 xim을 사용하는 것이 있다. 비록 나는 전자를 사용하지만 후자를 추천하고 싶다. Qt 4로 현재까지 포팅된 입력기 모듈은 scim-bridge가 유일하다.

내 노트북에서는 scim-bridge에서 한/영 키가 잘 듣지 않는 문제가 있었다. KDE 3에서는 한/영 키가 제대로 동작했고, "한/영"+무언가 키를 눌러도 반응하지 않았다. 그러나 scim-bridge의 문제인지 KDE 4에서는 "한/영"+무언가 키를 누르면 반응한다. 짜증나서 Shift+Space를 사용하고 있지만, xim 기반 입력기로 바꿀 생각을 하고 있다. 아래 스크린샷은 scim-bridge가 작동하는 모습이다.

KDE 4 with scim-bridge

KDE 4 with scim-bridge

우분투에서는 im-switch를 사용하면 KDE 4의 입력기도 간단하게 바꿀 수 있다. 예전 버전처럼 QT_IM_MODULE을 사용해서 가능한 일이다.

2. KDE 4용 프로그램이 아직까지 많이 없다?

일부는 맞고 일부는 틀렸다. 사실 KDE 프로젝트 안에서 개발되는 프로그램만 쓴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렇지 않을 것이다. 내가 쓰고 있는 프로그램 중에서 KDE 4 포팅이 있는 것은 KTorrent, Yakuake이다. KDE PIM에 들어 있는 KMail, aKregator 이것들은 내가 자주 쓰긴 하지만 KDE 4.1에 포함된다고 하니 패스하고, 포팅되었으면 하지만 한참을 기다려야 할 것은 Amarok, Kile, Konversation이다. 아쉬운 대로 KDE 4와 3이 공존할 수 있다는 스크린샷이다.

KDE 4 & 3

KDE 4와 3이 공존하는 장면. 참고로 "데스크톱"이 맞는 말이다.

그.러.나. KDE 4에서 KDE 3 프로그램을 사용해도 UI 모습이 다를 뿐이지 동작하는 데는 하등 문제가 없다. 다만 KDE 3 라이브러리를 남겨 둬야 하기 때문에 디스크 공간을 많이 차지하고, 프로그램 시작 시 이것들도 같이 불러와야 하므로 좀 굼떠지긴 한다. KDE 4의 그야말로 엄청나게 바뀐 내부 구조 때문에 이해하고 넘어가자. 사실 KDE에서 GTK 라이브러리를 사용하는 프로그램 불러오는 것보다는 이게 더 낫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3번과 4번은 QNA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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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07 00:53 2008/04/07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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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E 4 한국어 번역 릴리즈 노트

KDE 3과 비교했을 때, KDE 4의 번역은 놀라울 정도로 향상되었습니다. KDE 4를 번역하면서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였습니다.

  • 과도한 지역화를 지양한다.
  • 가장 대중적인 단어를 선택한다.
  • 가장 많이 사용되는 프로그램부터 번역한다.

과도한 지역화를 지양한다는 것은, 순 한국어 단어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뜻도 통하지 않는 단어나 사어들을 마음대로 살려서 쓰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과거 KDE를 번역했던 사람은 순 한국어 단어를 많이 사용하였습니다. 그 시도가 처음에는 의미가 있었을 지도 모르나, 너무 오래 관리되지 않았기 때문에 전체적인 번역 완성도를 떨어트리는 데 많은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KDE 4 번역부터는 과도하게 지역화된 모든 것들을 다 바꾸었습니다. 의미가 통하지 않는 순 한국어 단어는 적당한 외래어를 도입하고, 상황에 맞지 않는 단어들은 교체하였습니다.

가장 대중적인 단어를 선택하는 것은 인클봇에게 그 공을 돌리기로 하겠습니다. 구글의 힘을 많이 빌려서 어떤 단어가 검색 결과가 많았는지가 큰 기준이었습니다. 이 외에도 지인들에게도 물어 보면서 어떤 단어가 이 상황에서 적합한지 등 많은 고민을 하였습니다. 그 결과 좋습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프로그램은 무엇이 있을까요? 우선 무슨 일을 하든지 K 메뉴를 통해서 시작해야 할 것이고, 파일 관리자로 파일을 열고, 제어판에서 시스템 설정을 바꾸고, 메신저로 친구들과 대화하고, 웹 브라우저로 인터넷을 돌아다니고... 사람들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쓰는 프로그램은 정해져 있습니다. KDE 4.0을 번역하면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쓸 것 같은 프로그램을 우선 순위에 두었습니다. Dolphin이나 Plasma 같은 것들은 등장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문자열이 자주 바뀌었지만, 그래도 최대한 번역을 하기 위해서 노력했습니다.

아래는 KDE 4 번역을 사용하면서 생길 수 있는 의문(?)을 정리한 것입니다.

우리 일터쨩은 어디 갔나요? 또는 우리 일터쨩이 왜 여기에 있나요?

KDE 4의 어떤 po 파일에도 일터, 자료방이라는 단어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사용자에 따라서는 이 단어가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 이유는 두 종류로 나뉘어 있는 메시지 번역 파일 때문입니다. KDE의 po 파일들은 프로그램을 위한 po 파일과, .desktop 파일을 위한 po 파일로 나뉘어 있습니다. 문제가 되는 것은 이들 중 후자인데요, 시스템 설정의 아이콘 이름이나 Konqueror 설정의 섹션 등은 후자가 관리합니다. .desktop 파일의 번역은 자동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번역자들이 업데이트를 하면 스크립트가 돌면서 .desktop 파일을 만듭니다.

그런데 리눅스 배포판에서는 이런 일을 하기가 매우 귀찮습니다. 따라서 문자열이 업데이트된 .desktop 파일은 자주 바뀌지 않습니다. KDE 3까지의 번역에는 이 단어들이 존재했기 때문에, 일터나 자료방이 보일 수도 있습니다. 이 문제는 배포판에 의존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KDE 쪽에서는 손을 쓰기 쉽지 않습니다. KDE 4 시스템 설정 화면을 아래 스크린샷과 비교해 보시고, 차이가 있다면 그것은 배포판 쪽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KDE 4 시스템 설정

아 짜증나요 이 문자열은 왜 이렇죠?

이것은 KDE뿐만 아니라 모든 프로그램에 다 공통되는 사항입니다. 흔히 사람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프로그램에 번역 문제가 있으면 번역자에게 직접 연락하기보다는 공개된 게시판 등에 한탄을 합니다. 그러나 이 방법은 근본적인 문제가 있는 게, 번역자들은 그 한탄을 일일이 다 검색할 의무가 없습니다. 자기가 시간이 나서 검색할 수는 있다고 해도, 의무는 절대 아닙니다. 그래서 KDE 버그 추적 시스템에는 번역 버그라는 항목이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에겐 이것도 귀찮을 것입니다.

모든 KDE 프로그램의 도움말-정보 대화 상자의 번역 섹션에는 누가 이 프로그램을 번역했는지에 대한 정보가 들어 있습니다. KDE 4 번역을 하면서 이 번역자 정보 또한 갱신했기 때문에, 반송될 생각은 하지 마시고 이 번역자들에게 메일을 보내 보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하면 다음 버전에서 번역 문제가 갱신될 확률이 매우 높아집니다.

KSnapshot 번역자 정보

그리 자랑을 하는 KDE 4 번역은 어디에 있죠?

이것은 배포판마다 다릅니다.

  • 데비안, 우분투: kde-l10n-ko 패키지를 설치하십시오.
  • 오픈수세: kde4-l10n-ko 패키지를 설치하십시오.
  • 페도라: 아직까지는 리포지토리에 안 올라 왔근영.
  • 젠투: emerge kde-l10n (수정했습니다.)
  • 기타 배포판들은 좀 기다려 주세요.

KDE 4.0 번역을 즐겁게 사용해 주시길 바라고... 그리고 KDE 3.x 번역 관리하기 힘들어요... 제발... 제발... KDE 4.0대로 올라와 주세요...

Posted by peremen

2008/01/16 19:23 2008/01/16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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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E 4.0 Released

이것은 KDE 4.0 릴리즈 노트의 한국어 번역입니다.

네 번째 버전을 내놓으면서 KDE 커뮤니티는 KDE 4.0 시대를 열었습니다.

KDE 커뮤니티에서는 KDE 4.0이 나왔다는 것을 알려 드립니다. 이 뜻 깊은 릴리즈는 KDE 4.0의 긴 개발 과정의 끝을 알리고 KDE 4 시대의 시작을 알립니다.


KDE 4.0 데스크톱

KDE 4 라이브러리는 대부분 영역에서 많은 향상이 있었습니다. Phonon 멀티미디어 프레임워크에서는 모든 KDE 프로그램에 플랫폼에 의존하지 않는 멀티미디어를 제공합니다. Solid 하드웨어 통합 프레임워크는 이동식 장치를 쉽게 다룰 수 있게 해 주며, 향상된 전력 관리를 위한 도구를 제공합니다.

KDE 4 데스크톱에는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Plasma 데스크톱 셸은 패널, 메뉴, 데스크톱 위젯과 대시보드 기능과 같은 새로운 데스크톱 인터페이스를 제공합니다. KDE 창 관리자 KWin은 창을 쉽게 다룰 수 있는 고급 그래픽 효과를 지원합니다.

많은 KDE 프로그램도 개선되었습니다. 벡터 기반 그래픽을 사용하는 시각적인 개선과, 배경이 되는 라이브러리 개선, 사용자 인터페이스 개선, 새로운 프로그램 추가 등이 있었습니다. 새로운 문서 뷰어 Okular, 새로운 파일 관리자 Dolphin은 KDE 4.0에서 추가되었습니다.

Oxygen 그래픽 팀은 데스크톱에 신선한 공기를 불어 넣어 주었습니다. KDE 데스크톱의 사용자에게 보이는 모든 부분과 프로그램의 모습이 대부분 바뀌었습니다. Oxygen의 기본적인 개념은 아름다움과 일관성입니다.

데스크톱

  • Plasma는 새로운 데스크톱 셸입니다. Plasma는 패널, 메뉴와 같은 데스크톱과 프로그램과 상호 작용할 수 있는 직관적인 방법을 제공합니다.
  • KDE 창 관리자 KWin은 이제 고급 컴포지팅 기능을 제공합니다. 하드웨어 가속된 그리기를 통해서 더 부드럽고 직관적인 방법으로 창과 상호 작용할 수 있습니다.
  • Oxygen은 KDE 4.0의 그래픽입니다. Oxygen은 일관성 있고, 쉽게 알아 볼 수 있고, 아름다운 그래픽을 제공합니다.
KDE 4.0 시각 가이드에서 KDE의 새로운 데스크톱 인터페이스를 더 알아보십시오.

프로그램

  • Konqueror는 KDE의 웹 브라우저입니다. Konqueror는 가볍고, 잘 통합되어 있으며, CSS 3과 같은 최신 표준을 지원합니다.
  • Dolphin은 KDE의 새로운 파일 관리자입니다. Dolphin을 개발하는 동안 사용 편의성을 고려하였으며, 강력하고 쉬운 도구로 만들었습니다.
  • 새로운 제어판 인터페이스 시스템 설정이 도입되었습니다. KSysGuard 시스템 모니터를 사용하여 시스템 자원을 쉽게 관찰할 수 있습니다.
  • KDE 4 문서 뷰어 Okular는 다양한 형식을 지원합니다. Okular는 OpenUsability 프로젝트와 협동으로 개선된 많은 KDE 4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 KDE 4 기술을 사용하여 최초로 개발된 프로그램 중에는 교육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그래픽 원소 주기율표 Kalzium과 Marble 데스크톱 지구본은 이들 중 가장 멋진 도구입니다.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서 더 알아 보시려면 시각 가이드를 참고하십시오.
  • 많은 KDE 게임이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지뢰찾기 게임 KMines, 카드 게임 KPat 등이 개선되었습니다. 새로운 벡터 그래픽과 그래픽 기능을 통해서 게임의 해상도가 개선되었습니다.
몇몇 프로그램들은 KDE 4.0 시각 가이드에 더 자세히 소개되어 있습니다.

파일 관리자, 시스템 설정, 메뉴

라이브러리

  • Phonon은 오디오 및 비디오 재생 등의 멀티미디어 기능을 제공합니다. Phonon은 내부적으로 다양한 백엔드를 사용하며, 이들은 실시간으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KDE 4.0의 기본 백엔드는 다양한 형식을 지원하는 Xine 백엔드입니다. Phonon은 멀티미디어의 종류에 따라서 출력 장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줍니다.
  • Solid 하드웨어 통합 프레임워크는 KDE 프로그램에 고정식 장치와 이동식 장치를 통합합니다. Solid는 시스템의 전력 관리 지능과 네트워크 연결, Bluetooth 장치 통합도 지원합니다. 내부적으로는 HAL, NetworkManager, BlueZ Bluetooth 스택을 사용합니다. 그러나 이들 구성 요소는 이식성을 위해서 프로그램에 영향을 주지 않고 교체할 수 있습니다.
  • KHTML은 KDE 웹 브라우저 Konqueror에서 사용하는 웹 페이지 렌더링 엔진입니다. KHTML은 가볍고, CSS 3과 같은 현대적인 표준을 지원합니다. KHTML은 Acid 2 테스트를 최초로 통과한 엔진입니다.
  • KDE 라이브러리에 제공되는 ThreadWeaver 라이브러리는 현대적인 다중 코어 시스템을 잘 활용할 수 있는 고 수준 인터페이스를 제공합니다. 이를 통하여 KDE 프로그램이 부드럽게 작동하고, 자원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수 있습니다.
  • Trolltech의 Qt 4 라이브러리를 기반으로 사용하는 KDE 4.0은 Qt 4.0의 향상된 시각 기능과 적은 메모리 사용량에 많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KDE 라이브러리는 Qt 라이브러리를 확장하며, 개발자에게 편리하고 수준이 높은 기능을 추가합니다.

KDE의 TechBase 라이브러리에는 KDE 라이브러리에 관한 더 많은 정보가 있습니다.

둘러보기

KDE 4.0 시각 가이드는 KDE 4.0에서 개선된 다양한 기술을 보여 줍니다. 많은 스크린샷과 함께 KDE 4.0의 다양한 부분들을 보여 주며, 새로운 기술의 일부와 사용자 인터페이스 개선 등도 소개합니다. 데스크톱의 새로운 기능부터 시작하시고, 프로그램에서는 시스템 설정과 Okular 문서 뷰어, Dolphin 파일 관리자를 소개합니다. 교육용 프로그램게임도 있습니다.

써 보기

패키지를 써 보고 기여할 마음이 있는 분들을 위하여 몇몇 배포판에서는 KDE 4.0 패키지를 만들었습니다. 현재까지의 목록은 KDE 4.0 정보 페이지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원본 코드, 컴파일 정보, 보안 및 기타 문제에 관하여 더 알아볼 수 있습니다.

지금은 다음 배포판에서 KDE 4.0 패키지나 라이브 CD를 제공합니다:

  • KDE 4를 사용하는 Arklinux 2008.1의 알파 버전은 KDE 4를 사용하며, 최종 릴리즈는 3~4주 후에 나올 것입니다.
  • 데비안 KDE 4.0 패키지는 experimental 브랜치에 있습니다. KDE 개발 플랫폼은 Lenny에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데비안 KDE 팀의 공지 사항을 주목하십시오. 라이브 CD가 계획되어 있다는 소문도 있습니다.
  • 페도라곧 출시될 페도라 9에 KDE 4.0을 추가할 것입니다. 페도라 9 알파 릴리즈는 1월 24일에 나올 것입니다. 현재 KDE 4.0 패키지는 알파 이전 Rawhide 저장소에 있습니다.
  • 젠투 리눅스http://kde.gentoo.org에서 KDE 4.0 빌드를 제공합니다.
  • 쿠분투 패키지는 다가오는 "Hardy Hedron" (8.04) 릴리즈에 포함되어 있으며, 현재 안정판 "Gutsy Gibbon" (7.10)의 업데이트로도 제공될 예정입니다. KDE 4.0을 시험해 보기 위한 라이브 CD도 있습니다. 더 자세한 정보는 Kubuntu.org의 알림을 참고하십시오.
  • 맨드리바에서는 2008.0을 위한 패키지를 제공하고 있으며, 2008.1의 최신 스냅샷을 기반으로 한 라이브 CD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 openSUSE 10.3을 위한 openSUSE 패키지(one-click install), openSUSE 팩토리 (one-click install)가 있으며, openSUSE 10.2용으로도 존재합니다. 이 패키지를 사용한 KDE 4 라이브 CD도 있습니다. KDE 4.0은 다가오는 openSUSE 11.0 릴리즈의 일부가 될 것입니다.


저작권 및 상표 정보. KDE®와 the K Desktop Environment® 로고는 KDE e.V.의 등록 상표입니다. Linux는 Linus Torvalds의 등록 상표입니다. UNIX는 미국 및 기타 국가에서 The Open Group의 등록 상표입니다. 이 공지에 나오는 모든 등록 상표는 상표권 소유자의 등록 상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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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11 22:24 2008/01/11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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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KDE 4.0 출시

    Tracked from Happy Hacking Life 2008/01/12 21:13 Delete

    Leave the Reality... Live the dream... KDE 4 시리즈의 첫 번째 버전인 KDE 4.0이 드디어 출시되었습니다. KDE(K Desktop Environment)는 그놈(GNOME)과 함께 쌍벽을 이루는 리눅스의 데스크탑 환경입니다. KDE 4.0 KDE 4.0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두 문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K Desktop Environment - KDE 4.0 Released K Desktop Envi..

  2. 확 달라진 KDE4 드디어 출시 !!!

    Tracked from Fun Fun World !! 2008/01/12 21:36 Delete

    많은 유저들이 오랫동안 기다린 끝에 드디어 KDE4가 공식적으로 출시됐습니다. 오랜 기다림에도 불구하고 시간에 쫓겨가며 발표를 한 감이 없지않아 있는게 사실이지만 새로운 환경을 경험할수 있다는점에서 출시자체로도 너무나 반가운 소식입니다. 관심이 있는분들은 이미 여러가지 동영상이라거나, 프리뷰 등을 봐오셨을텐데요 공식적으로 발표된 버전인만큼 저도 설치를 해보았고 간단한 사용기를 적어볼까합니다 ^^ 테스트 환경은 오픈수세 10.3 32bit & 64bi..

  3. KDE 4.0 발표

    Tracked from 랜덤여신의 폐인모드 2008/01/12 23:29 Delete

    드디어 KDE 4.0이 발표되었습니다. KDE 4 시리즈의 개막을 알리는 이번 4.0은 반쪽짜리 버전이라는 소식이 들리기도 했는데요. 그래도 KDE 4에 대한 리눅서들의 열정은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잠깐 써본 것이 전부인지라 자세한 감상을 쓰기는 어렵습니다만,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역시 바탕 화면 위젯과 시작 메뉴가 아닌가 싶습니다. KDE 3 시절에도 패널(Kicker, 작업 표시줄), 바탕 화면 등은 가끔 말썽을 부렸는데, 그 두 가지를 합한...

KDE 4 발표에 대하여

최근 내가 본 글 중에 가장 충격적인 글은 KDE 4 발표는 하겠는데, 4.0에 너무 큰 기대를 하지 마라는 글이었다. 개인적으로 이번 KDE 4.0에 큰 기대를 걸고 있었는데, 처음 봤을 때 꽤 실망스러운 글이었다. 하지만 KDE 4가 돌아가는 모습을 최근에 보았다면 이해가 가는 글이었다. kdesupport 모듈에서 날마다 업데이트되는 것이 윈도와 맥 지원 라이브러리였다. 게다가 KDE 4를 빌드하면서도 이따금씩 컴파일 오류와 섹폴신이 강림하시고, 문자열 프리즈(이 기간 동안 프로그램에 들어가는 문자열을 바꿀 수 없다) 기간 중에도 깨겠다는 요청(즉 문자열을 변경하거나 추가하겠다는 요청)을 받은 게 한 두 건이 아니니까, 4.0을 일단 밀어내 놓고 보자는 느낌이 안 드는 것은 아니었다.

내가 처음 KDE 4.0 번역을 맡았을 때는 KDE 4.0이 뒤흔들어 둘 시장만 생각해서 어떤 일이 있어도 4.0에서는 번역률을 높이자가 목표였다. 그래서 9%에서 37%까지 번역률을 올리고, 필수 구성 요소들은 100%로 유지하여 KDE 4.0과 함께 한국어 번역은 일단 릴리즈시키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쿠분투 8.04가 KDE 4 때문에 LTS가 될 것 같지 못한다는 소식이나, 기타 배포판에서도 4.0을 포함시키는 성급한 행동은 안 한다는 말 때문에 그 번역 성과가 제대로 드러나지 않을까 당황스런 면도 있었다. 그래서 언젠가부터는 필수 문자열 수리만 한 다음, KDE 4 릴리즈 이후 4.1 이상에서 또 한번 더 번역률 업그레이드에 도전하기로 마음이 바뀌었다.

KDE 4 발표가 두 번이나 늦어지면서 번역자들은 고생하고 있는 것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나도 처음에는 11월 릴리즈를 예상하고 대량 커밋을 했지만, 12월로 릴리즈가 늦춰진다는 말에 또 한 차례의 대량 커밋을 준비했고, 이제는 1월 11일까지 간다고 하지만 이번에는 대량 커밋을 준비하지 않을 것이다. 사용자들과 KDE 개발자들이 4.0 버전에 거는 기대가 예상만큼이나 크지 않아서가 첫 번째이고, 아직까지도 완성이 되었다고 하기는 먼 것도 사실이다. 근본부터 뜯어 고쳐서 만든 Plasma나 Phonon 같은 녀석들이 걸림돌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리 준비해 둬서 나쁠 것은 없다. KDE 4.1이 되어야 사용자들이 써 주겠지 하면서 그 때를 기다려서 번역하느니, 차라리 지금 미리 번역해 둬서 얼리 어답터들의 냉정한 관심을 받는 것이 백 배 낫다고 생각한다. 저번에 버박 번역하다가 저지른 유명한 실수가 그렇듯이 나도 인간이니깐. 그리고 다른 번역자들 또한 인간이니깐. 그러니까 KDE 만세. KDE 4.0부터는 번역 문제가 있으시면 저를 포함한 KDE 번역자들에게 문의해 주세요. 공개 게시판에 올려 두면 그게 수정될 확률은 상당히 낮습니다.

Posted by peremen

2008/01/07 06:00 2008/01/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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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놔 이제 어쩌지

방금 KDE e.V. 쪽에서 메일이 날아와서 반가운 마음으로 읽어 보았으나, 결과는 참담하였다. 요약하면
  1. 당장 올해 돈이 없다
  2. 다음 해에 열리는 aKademy 때는 불러 주겠다
-_- 이제 나 어떻게 해야 하는 거지. 최악의 경우 미국 여행을 포기해야 한다는 선택지도 있을 것 같은데, 이제 어쩌나.

Posted by peremen

2007/12/31 18:48 2007/12/31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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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E 4 릴리즈 연기 - 번역자는 골때린다

자 오늘 RSS 리더를 읽다가 안 좋은 소식. KDE 4 정식 출시가 자꾸 연기된다는 것이다. 최종 사용자의 입장에서야 연기가 되면 자기들이 속 터지는 것이 전부겠지만, 그 뒤에서 만들어 나가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결코 만만한 것이 아니다. 도대체 무엇이 꼬이고 꼬여서 KDE 4가 망했는지 천천히 알아보자. 한눈에 보려면 여기로 가면 된다.

번역을 하던 어느 날, KDE 4의 "색 설정" 부분이 갑자기 바뀌었다. 번역자의 입장에서는 이것이 또 곤혹스러워지는데, 새로운 문자열을 모두 나타나게 하려면 테스트 케이스를 다 만들어야 하고 번역도 또 해야 한다. 그래서 색 설정 모듈을 다 번역하고, 과연 그 모듈의 부분들이 실제로는 어떻게 사용될까 예상해 보면서 po 파일들을 적용시켜 보았다. 그러나 결과는 참담했다. 내가 번역을 시작하는 당시에는 그 색 설정 모듈이 작동하지 않았고, 현재도 색 설정 모듈은 작업 중이다.

불안정하기로 소문이 난 Plasma는 아직까지도 내겐 골 때리는 존재다. 분명히 번역을 해 놨는데도 이따금씩 한국어 메뉴가 안 뜰 때도 있다. 그래서 이것이 과연 적합한 번역인지 알아 보고 싶어도 하늘은 내게 너무 무심하다. 게다가 Plasma 자체적인 안정성 문제도 있고 해서 정말 테스트하기 무섭다. 뭐 그래도 작동한다니 다행이지.

게다가 사용자들이 많이 쓸 것 같은 프로그램은 대개의 경우 Extragear에 들어 있다. Amarok 또한 그래서 Amarok 2.0을 직접 빌드해야만 했다. 최근에 Phonon이 작동하기 시작하면서 Amarok의 기본 엔진 또한 Phonon 엔진이 되었다. 게다가 Amarok 2.0에 와서는 내부적으로도 Plasma를 적극적으로 사용해서 이전에 비해서 재생 목록이 많이 줄어든 느낌이다. 그러나 Plasma 애플릿이 하나도 추가가 안 되어서 번역 상태를 테스트할 수 없는 이 난감함이란.

Amarok 2.0

그래서 Amarok 2.0 스크림샷으로 대체할까 한다. 참고로 Amarok 2.0 번역은 상진군에게 위탁했는데, 내 귀차니즘 덕분에 테스트하지도 못하고 있다.

Dolphin

KDE 4의 기본 파일 관리자 Dolphin은 버그도 없고, 번역도 완벽하게 끝났다. 사람들이 많이 접하게 될 프로그램이 파일 관리자인만큼, 많은 신경을 쓰려고 노력했다.

KBounce

KDE 4에서는 일부 게임이 번역된다. 내가 열심히 최고 기록을 세워 놨더니 권**이 와서 한 번에 최고 기록을 분쇄시킨 KBounce. 잊지 않겠다.

Okular

KDE 4에 추가될 통합 문서 뷰어 Okular이다. 그 동안에 있었던 각종의 문서 뷰어들을 하나로 통합하는 것으로, 내가 가장 기대를 거는 것 중 하나이다. 이 스크린샷은 내가 가지고 있는 AP 족보이다. (Thanks to 유리)

Okular 2

아 물론 설정 대화상자도 잊지 않았다.

KSysGuard

시스템 모니터 KSysGuard이다. 저 녀석이 왜 다 기울어져 있는지는 천천히 알아보겠지만, 하여간 번역은 했다. =3

KCharSelect

자 KDE 문자표 KCharSelect로 끝내겠다.

하여간 KDE 4 릴리즈가 1월 11일로 늦춰지긴 했어도, String freeze가 이미 일어났기 때문에 더 이상의 번역할 문자열은 추가되지 않을 것이다. 내 기말고사도 있고 하니, 그 동안은 새로 몰아서 번역하기보다는 이미 있는 번역의 문제점을 점검하는 쪽으로 나갈 것이다. 그건 그렇고 내 크리스마스 데이트 돌려 줘. 제발 그 날 하루는 일이 안 터졌으면 좋겠어.

Posted by peremen

2007/12/03 10:52 2007/12/0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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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뒤늦은 KDE 4 아마록 2.0 번역후기…

    Tracked from 상진군의 ITcument 07' 2007/12/09 00:52 Delete

    Amarok 2.0 작업 마친 후 기념샷... 제가 지난주에 시간을 내서 처음으로 번역작업을 시도해봤습니다.처음 작업한 프로그램은 "약간 부실한 KDE4 Amarok(아마록) 2.0 한글 번역 보완" 이었는데....peremen님이 내준 첫 번역 과제(?) 인데 많이 보완하고 수정했습니다. 한 7시간 걸리던데 2일동안 나눠했습니다. 후훗...오역된 것도 많고, Amarok(아마록)이 많이 바뀌어서 추가 번역한 내용도 많았습니다 ㅠ하여간 처음 해 본...

KDE 한국어 번역 PPA 개통

랜덤여신의 블로그에서 보았던 우분투 PPA 개통 소식을 보고 나도 한 번 만들어 보기로 결심했다. KDE 4 번역 작업을 하면서 KDE 3으로도 문자열을 백포트시켰고, 그래서 KDE 3 번역에서도 일부는 KDE 4에 들어간 것들을 맛볼 수 있다. 우분투의 언어 팩 구조는 생각만큼 어려운 것이 아니기 때문에 KDE SVN에 있는 po 파일들을 가지고 와서 우분투 언어 팩으로 만드는 스크립트를 짤 수 있었다.

그래서 11월 29일 우분투의 language-pack-kde-ko-base 파일을 가지고 와서 시험삼아 PPA에 커밋을 해 보았다. 그리고 오늘 SVN과 동기화시킨 파일들을 커밋했으니 조금 있으면 빌드가 완료될 것이다. 내 PPA 리포지토리를 보려면 여기를 선택하면 된다. 비록 시스템의 제한 때문에 이름은 hardy를 달고 있지만, 지금은 우분투 Gutsy를 대상으로 패키지를 빌드하고 있고, 언젠가는 Hardy용이 등장할 것이다.

하지만 이 PPA도 최종적인 방법은 아니다. 언젠가는 이 번역 파일들이 우분투 업스트림에 들어가야 한다. 그러나 내가 launchpad에서 1년 전에 작업했던 번역이 이제 와서야 반영이 되는 등 너무 속도가 느린 것 같아서 이제서야 KDE 번역 파일들을 위한 PPA를 만들어 본다. PPA에 있는 패키지를 설치한 후 번역에 문제가 있으면 나에게 연락해 주기 바란다. KDE SVN에서 고쳐질 것이니.

Posted by peremen

2007/12/01 12:51 2007/12/01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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