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다행히도 UUID 기반 /etc/fstab을 쓰고 있어서 문제가 될 게 없었지만, 일부 사람들에게는 이것이 커널 패닉을 가져올 수도 있다고 한다. 오늘 우분투 페이스티 커널을 올리고 보니 갑자기 하드들이 /dev/sda*로 바뀌어 있어서, 나는 또 내 노트북에 웬 SCSI 하드나며 놀랬다. 나는 커널 패닉도 없이 진입할 수도 있었던 것이, /etc/fstab이 이미 UUID 기반이었기 때문이다. 내 /etc/fstab을 공개하면, 다음과 같다.
proc /proc proc defaults 0 0
UUID=b4decbf9-9f1a-4014-a548-775d4ef02056 / ext3 defaults,errors=remount-ro 0 1
UUID=234f689b-3051-42be-aaa6-304cae77cdab /home xfs defaults 0 1
UUID=1eaba941-5085-4759-8776-2ec579290f76 none swap sw 0 0
UUID=7D26FC7531899EDE /media/win ntfs-3g defaults,locale=ko_KR.UTF-8,umask=007,gid=46 0 0
/dev/hdc /media/cdrom0 udf,iso9660 user,noauto 0 0
현재 커널이 내 파티션을 어떤 UUID로 인식하는지 알고 싶으면 ls -la /dev/disk/by-uuid
를 하면 된다. UUID 파티션 테이블은 많은 리눅스 배포판에서 도입을 했거나 고려 중에 있으며, /dev/hda -> /dev/sda로 바뀌는 일이 아무이 많이 일어나도 전혀 무관하게 작동하기 때문에 UUID 기반 파티션 테이블로 바꿔 보기 바란다.
아치는 진작에 sda로 바꼈더군요… 별 무리 없이 잘 쓰고 있습니다.
UUID가 너무 길다는 게 불편하다는 것을 빼고는, 차라리 저 방식이 더 나아보이는구요 🙂
덧. 중복 댓글 중 하나는 지웠습니다.
저방식이 쓰인 이유중 하나가 리눅스 커널이 몇몇 칩셋[인텔 p965 였던가]에서 sda로 안잡으면 sata하드를 제대로 못잡는다는 카더라 통신을 들은적이-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