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텍 MX610. 정말 비싸면서도 좋은 마우스이다. 이 마우스는 틸트 휠+음량 조절+LED까지 달려 있는 정말 괜찮은 녀석이지만, 좀 심각한 흠이라면 셋포인트의 불안정성과 리눅스에서는 완전 안습이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어렵지 않게 MX610을 리눅스에서 쓸 수 있는 방법이 있다. 크게 X.org 설정과 xbindkeys, 그리고 LED로 이루어질 것이다.
우선 우분투의 /etc/X11/xorg.conf 파일을 열고 이 내용을 적절한 위치에 붙인다.
Section "InputDevice" Identifier "Mouse0" Driver "evdev" Option "Buttons" "12" Option "ZAxisMapping" "4 5" Option "HWHEELRelativeAxisButtons" "7 6" Option "evBits" "+1-2" Option "keyBits" "~272-287" Option "relBits" "~0-2 ~6 ~8" Option "ButtonMapping" "1 2 3 4 5 7 6 8 9 10 11 12" EndSection
evdev 장치 드라이버는 많은 USB 마우스에 대해서 작동한다. 버튼 4,5를 휠에 배당하며, HWHEEL…. 줄은 수평 스크롤을 바로잡아 준다. 내 경우 이 줄을 빼고 xev로 확인한 결과 수평 스크롤이 반대로 되는 문제가 생겼다. 그 다음에 나오는 각종 Bits 줄은 마우스 장치 인식 정보이다. ButtonMapping 줄은 하드웨어 대 소프트웨어 버튼을 매핑시켜 준다. 이론상으로는 수평 스크롤을 바로잡을 수 있을 거 같지만 내게는 안 통했다.
이제 X 서버를 다시 시작하면 마우스를 다시 인식은 할 것이다. 그리고 마우스의 수평 스크롤은 작동할 것이다. 그러나 사이드 버튼은 아직도 작동하지 않는다. 각각 버튼 8,9로 인식되지만 이들이 동작할 수 있도록 설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 sudo apt-get install xbindkeys xvkbd를 내린다. xbindkeys는 마우스 버튼을 키 입력에 할당하고 xvkbd는 가상의 키보드 입력을 한다. 그 다음 홈 디렉토리에 .xbindkeysrc 파일을 만든다.
"xvkbd -xsendevent -text "\[Alt_L]\[Left]"" m:0x10 + b:9 "xvkbd -xsendevent -text "\[Alt_L]\[Right]"" m:0x10 + b:8
키 입력을 바꾸려면 -text 다음의 키를 바꿔 주면 된다. 이제 xbindkeys가 시작될 때 같이 실행되도록 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LED 부분은 mx610hack이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된다. 알아서 빌드하거나 deb 파일을 받아서 설치하면 mx610hack이 생긴다. mx610hack을 실행하면 더 자세한 도움말을 얻을 수 있다.
ek040000000023.deb
질문 하나. MX610이 이렇게 비싼 마우스였나요?
<moon_child> peremen, 근데 FPS라도 하십니까? <moon_child> ��, 사는 것은 아니고... <moon_child> 리뷰가 올라와 있을거니까 <peremen> moon_child, 아니오 <peremen> 그냥 산겁니다 <moon_child> -_-; <moon_child> 그럼 저에게(?) <peremen> moon_child, 터치패드 박살나서 ... <moon_child> 그렇다고 MX시리즈를... <moon_child> 갑부 peremen -_-b!
<peremen> 잃어버려서 <ball2000> .. <peremen> MX610 샀죠 <Lexif-dev> 애도.... <Lexif-dev> 610은 저에게 선물 하시고... <Lexif-dev> vx레볼루션을 한번 알아보시면... <Lexif-dev> -_-);;; <Lexif-dev> mx레볼루션은 산다는게 계속 여유가 없어서...
사렬 쏙꾹.
삽질하느라 수고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