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이 끝나고 결국 해 보고 싶었던 삽질인 두 태터 백업 합치기에 도전해서 성공했다. cat을 통해서 두 개의 XML 파일을 합쳐 준 다음 XML을 가지고 놀면서 복구에 성공했다. 내 경우 두 파일의 합이 116.4MB라서 Kate에서 워드 랩을 끄고 작업했다. TT 백업의 경우 첨부 파일을 base64로 해서 한 줄에 박아버리기 때문에 워드랩을 끄는 것이 좋다. 그리고 나서 본격적인 삽길 시작.
두 번째 XML 쪽에 가면 post 태그로 둘러싸인 블로그 글들이 있는데, 이것을 첫 번째 백업의 해당하는 위치로 올리면 된다. 그 위치는 post 태그와 notice 태그의 사이이다. 여기 뒤에다가 글들을 붙여 주면 역시 해당하는 곳으로 들어간다. 그 다음 통계 부분은 일일 방문자 부분을 끌어올리고 두 블로그의 방문자의 합을 수동으로 계산해 주었다. 방명록은 두 번째 블로그 쪽에서 복사해 올 필요가 없었고 나머지 잔잔한 부분은 무시하고 서버에 올렸다.
그 결과가 지금 보고 있는 옛날 글들이다. 나중에 과거 블로그도 결합하기 위해서 soojung – ttxml 변환기나 만들어 볼까. 아 soojung 개발자도 지금 때려쳤다지.
ㅂㅌ;
이봐요 이건… 필요해서 한 삽질이지…
에고고-ㅅ-
태터 migration 하는 방법 있습니다
백업본 파일 첫머리의 migrational 항목을 false에서 yes로 바꾸고 migration을 시키면 기존의 글들은 그대로 남고 백업본이 추가되게됩니다
태터 운영자들이 설마 그정도 생각을 안했겠습니까;
다음부턴 헛수고 하지마세요 ㄱ-
그 후유증 때문에 글 번호들이 꼬인 곳이 더러 있답니다. 엉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