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가 “프랑켄슈타인 컴퓨터”라고 부를 정도로 사양이나 구성 부품의 출처가 상당히 조합하다. -_-
- CPU: AMD Athlon 1700+ (인텔 쿨러)
- 메인보드: 솔텍 SL-75KAV (VIA KT133A/686B)
- 램: 삼성 PC133 256MB * 3
- HDD: 시게이트 60GB
- ODD: LG 40x CD-ROM
- VGA: GeForce2 MX400
- 파워: 삼성전기 160W
사운드/랜카드는 물론 달려 있다. 부품들의 출처를 언급하자면 진짜로(!) 버리는 부품들을 모아서 온 것이다. IRC에서 CPU+메인보드 세트를 업어오고, 램 등은 아라에서 중고로 사고, 모니터와 케이스, 하드 등은 하제에서 버리는 놈을 업어오고, 키보드와 마우스는 집에서 쓰던 것을 가지고 오는 등 정말 내가 봐도 출처가 다양한 놈이다.
뭐 이런 조잡한 컴퓨터에서도 우분투 8.04는 잘 돌아가고, 음악 듣고 IRC와 웹 브라우징은 충분히 가능해서 당분간 업그레이드 욕구는 느끼기 힘들 것 같다. 그래도 1GHz는 넘긴 프로세서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