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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관 테스트

미스긱님 블로그에서 가져온다. 이 가치관 테스트는 http://waterguide.new21.net/data/test/gotest.html 에서 할 수 있다. 뭐 파폭에서 돌지는 않지만 내용 면에서는 상당히 충실했다.

“양심에 손을 얹고 진실만을 말할 것을 맹세하시오.”

라는 테스트는 상당히 무거운 경고였다. 그래서 양심에 손을 얹고 답을 했고 솔직한 결과를 얻어보았다.

[#M_그래서 난 이렇게 대답했다.|그만볼래요| 집안 어른들이 가족들 앞에서 당신을 비난한다면
–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그들의 입을 막는다.
어려운 가족을 돕기 위해서 성공이 보장된 직업을 포기할 것인가?
– 곧 다시 그 직업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경우에만 포기한다.
출세하기 위해서 가족을 배신하겠는가? 
– 그런 생각만 해도 구역질이 난다.
가문의 윗사람들의 의견을 존중하는가? 
– 그들의 의견은 현실성이 없다.
지독하게 싫은 사람과 결혼하도록 가족이 강요한다면 : 
– 도망간다.
가족 중 한 명이 당신을 멀리하다 죽음에 이르러 당신과 화해하고 싶어할 때 : 
– 유감을 품지 않고 솔직히 서로간의 불화에 대해 이야기한다.
강한 권력을 가진 부패한 판사가 친구에게 불리한 증언을 조건으로 부를 약속한다면 : 
– 돈을 받고 증언을 하지만 되도록 그 증언이 효과가 없게 한다.
친구들과 긴밀한 관계를 갖는가 아니면 대부분의 사람들과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가? 
– 나는 몇명의 가까운 친구들이 있다.
친구를 배신한 적이 있는가? 
–  절대로 그런 생각은 하지 않는다.
한 명의 배우자와 평생도록 함께한다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 그런 사람을 만나기를 기대하고 있다.
친구에게 돈을 빌려준 후 계속 갚으라고 하는가? 
– 그렇다. 하지만 되도록 말을 돌려서 한다.
어렸을 적 친구들과 아직도 연락을 하는가? 
– 그러려고 노력한다.
공동체의 발전을 위해서 시간과 돈을 소비하겠는가? 
– 그렇다. 일단 내가 필요한 것을 챙겨놓고 최선을 다한다.
당신이 속한 공동체가 침입을 받는다면 : 
– 사태가 엄해 보이면 재빨리 달아난다.
당신이 상처를 입어 즉시 도움이 필요할 때, 공동체의 구성원들이 당신을 도울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 그렇다. 그들은 대체로 나를 좋아한다.
당신은 공동체의 규칙과 권위를 존중하는가? 
– 관심없다. 공동체의 권위 따위에 속박되지 않는다.
공동체 구성원들이 당신을 피하거나 무시하거나 조롱하는가? 
– 그렇지 않다. 나는 평범하게 보인다.
관직을 갖거나 공동체의 이익을 위해 공적일 일을 수행하겠는가? 
– 다른 할만한 사람이 없다면 한다.
나라가 기아로 쓰러져 가고 있다면 : 
– 가능한 한 많이 훔쳐서 높은 가격에 판다.
충분한 보상을 해준다면, 왕의 음료에 독약을 타겠는가? 
– 그렇다. 책임을 피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한다.
전국적인 전염병이 돌고 있다면 : 
– 망명한다.
통치자의 법적 권위를 존중하는가? 
– 정치가들은 항상 권력에 의해 부패한다.
썩 괜찮은 보상을 제의받는다면, 적국을 위해서 첩자가 되겠는가? 
– 그렇다. 우리 나라의 비밀은 나와는 별 관계가 없다.
당신은 계약이나 재산권의 실행을 국가에 맡기는가? 
– 절대로. 내가 스스로를 지킬 수 없다면 가질 권리도 없다.
탈옥을 위해서 간수를 다치게 하거나 죽이겠는가? 
– 아니다. 그들은 단지 책임을 다하고 있을 뿐이다.
귀족에게 자기 영지의 농노들을 함부로 다룰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는가? 
– 그 어느 누구도 다른 사람을 괴롭힐 ‘권리’는 없다. 이상.
실수로 범죄를 저질렀다면 : 
– 사실을 숨기고 필요하면 거짓말을 한다.
죄가 있다면 자백하겠는가? 
– 그렇다. 아마 더 낮은 선고를 받을 것이다.
처벌을 위협받는 상황에서 혁명적인 정치관을 피력할 수 있겠는가? 
– 그렇다. 누군가는 진실을 말해야 한다.
여행 도중에 습격을 목격했다. 요구받은 증언을 하려면 여행이 지연된다 : 
– 어쩔 수 없이 머무르다 증언한 후 떠난다.
부를 가장 잘 사용하는 방법은? 
– 있는대로 부를 모아 최고가 된다.
거지를 만나면 : 
– 적당히 베푼다.
마법으로 동전을 금화처럼 보이게 하면 마을 상인을 속일 수 있다면, 그렇게 하겠는가? 
– 그렇게 하지만 부유한 상인만 속인다.
두 가지 직업이 있다. 한 가지는 수당이 많고, 다른 것은 안전하고 지속적이다. 어떤 것을 택하겠나? 
– 안전한 직업을 고른다. 다른 쪽이 유별나게 많이 주지 않는다면.
부를 쌓는 최고의 길은? 
–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유연하게 대처하는 것이 좋다.
어떤 일이나 청부를 받았다면, 점점 일이 위험해지더라도 끝내기 위해서 노력하겠는가? 
– 아마도 계약을 재조정할 것이다._M#]

결과는 이랬다.

무법 중립

무질서 중립의 인물은 그들 자신의 행동을 포합해, 이 세상에는 법칙이란 없다고 말한다. 이러한 생각을 이론적인 기준으로 하여, 그들은 그 때의 변덕에 따라 행동한다. 결단을 내리는 데 있어 선과 악은 아무런 관계도 없다. 무질서 중립의 인물은 상대하기가 극단적으로 어 렵다. 이런 인믈의 행동을 예측하는 것이란 불가능하다. 사실 그들에 대해 추측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은, 그들을 신뢰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들을 연기하는 것은 매우 힘들다. 광란자나 미친 사람이 무질서 중간의 경향을 지니고 있다.

뭐 이것이 솔직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여하간 결과가 맞긴 맞았다.

우분투 서버의 개념없는 변신

정식 명칭과 블로그 세계에서는 이 서버가 peremen.name으로 알려져 있겠지만, 내 애칭은 우분투 서버이고 한 때 썼던 도메인이기 때문에 그렇게 부르기로 했다. 오늘 학교에서 인터넷 없는 날이다 뭐라 해서 지랄을 떨고 있는데, 문제는 나같이 인터넷 없이 살 수 없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내가 꺼낸 초강수 카드는 X 클라이언트들+X11 포위딩 via SSH이다. 사실 학교도 뻘짓을 했던 것이 교내 네트워크는 멀쩡하게 살려 두었고, 더더욱이나 랜선을 이용한 인터넷은 더더욱 멀쩡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내가 지금 블로그에 글도 쓸 수 있는 것이다.
X11 포워딩이라고 해서 대단한 것은 아니다. 이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X 프로토콜의 구조를 알아야 한다. X의 디자인은 클라이언트와 서버가 분리되어 있는 형태로, 서버는 지역 디스플레이를 이야기하며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은 바로 X 서버에 접속해서 서버의 자원으로 자신을 렌더링하는 것이다. 이 독특한 구조 때문에 애시당초 리눅스에는 원격 데스크탑 개념을 만든다고 삽질을 할 필요가 없었다.
많은 리눅스 배포본의 경우 X 서버가 딸려 나오기 때문에 지역 프로그램들(클라이언트)에서 바로 지역 서버에 접속해서 프로그램을 그릴 수 있지만, 반드시 그렇게 할 필요는 없다. 서버에는 X 클라이언트(파폭이나 시냅틱 같은)만 깔아 두고 지역 컴퓨터에 X 서버만 설치해 주면, 게임은 끝난다. 서버에서 X 터미널 에뮬레이터(xterm 같은)를 띄워서 지역 디스플레이로 끌어 오면 그 때부터는 그 터미널에서 실행되는 모든 것은 X 클라이언트가 있는 곳, 즉 원격 서버에서 실행된다.
리눅스의 경우 기본적으로 X 서버가 존재하며, 윈도의 경우 추천하고 싶은 것은 xming 정도이다. 씨그윈의 X 서버만 분리한 작은 프로그램으로 이해하면 되겠으며, 무거운 씨그윈을 깔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지금의 설정은 xfce4-terminal로 터미널을 하나 띄워 두었고, 파피어폭스와 나비를 사용해서 한글 입력을 하고 있다.
뭐가 어쨌든 남들이 인터넷 못할 때 혼자서 인터넷 하는 재미는 쏠쏠하다니깐…

랜드 오브 토끼군 – 제6화, 제로의 토끼마

꽃동네 갔다와서 쉬고 있다가 이런 것을 한 번 해 봤다.
참가자: [0]MrGeek, [1]로우, [2]peremen, [3]KHRIX, [4]FreeMakerⁿ, [5]아디다하크

#tokigun 환탓히 릴레이 소설
Land of Tokigun
~제로의 토끼마~

<[3]KHRIX> 제로의 토끼마
<[0]MrGeek> ㄱㄱ
<[1]로우> ——————————-
<[0]MrGeek> 옛날 옛날 한 옛날에 다섯 토끼가 우주 멀리 아주 멀리 사라졌다네
<[1]로우> 그 중에 한 토끼가 어느 마법사 지망생의 소환의식에 걸려 어느 별 어느 나라로 떨어졌으니 후세 사람들은 이를
<[2]peremen> 기념하기 위해서 그 토끼에게 사람 옷을 입혀 주고 사람들과 같이 살게 했다네
<[3]KHRIX> 이 이야기는, 그로부터 20년 후에 일어난 이야기다
<[0]MrGeek> “얘 마르셸 대체 어디까지 가는거니”
<[1]로우> “머나먼 우주 저 너머로요”
<[2]peremen> “아니 얘가 도대체 머나먼 우주 저 너머에 뭐가 있는지 알고 가는 거니?”
<[3]KHRIX> “알게 뭐람;”
<[0]MrGeek> 마르셸은 뾰루퉁한 표정과 함께 거북선인의 비기 에네르기파를 날렸다.
<[1]로우> 그때 땅에서 솟아오른 것이 토끼냥이었다.
<[2]peremen> 갑자기 튀어오른 토끼냥은 자신의 주변에 있는 마르셸이
<[3]KHRIX> 자신의 마스터라고 생각했다. “묻겠다, 당신이 나의 마스터인가.”
<[0]MrGeek> 성배전쟁.. 그것은 피와 눈물만이 남는 어려운 전쟁이기도 하였지만, 한명의 소년을 하렘의 천국으로 인도하는 복선이 되기도 하였다.
<[1]로우> 마르셸은 토끼냥을 향해 “조낸 묻어주마” 라고 외치고 땅을 파기 시작했다.
<[2]peremen> 그러나 운이 없게도 마르셸이 판 땅에는 다른 토끼가 이미 묻혀 있었다.
<[3]KHRIX>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너의 동족이 반기고있구나! 귀찮게 됐지만 옆자리에 묻어주마!” 라고는 재빨리 옆자리에 구덩이를 파기 시작했다
<[0]MrGeek> “그.. 그러지 마십시오..” 중세 유럽에서 이름을 날렸다던 공작에게 충성을 다했던 기사의 뉘앙스.. 그런 한마디였지만 왠지모르게 얼굴에 홍조가 퍼졌다. “발그레”
<[1]로우> 이 소설을 또 BL로 만들려는 누군가의 음모에도 불구하고 토끼는 하나둘 땅속에 묻히기 시작했다. 아니, 근데 왜 이 토끼들은 묻어도 묻어도 끝이 없지?
<[2]peremen> 그러나 끝이 보였다! 그 토끼들의 정체는 땅 속에 묻혀 있었으나 깨어나오지 못한 제2, 제3의 토끼냥들이었다!
<[3]KHRIX> 그뿐만이 아니었다. 끝이 보이지 않는 메마른 황야에서, 토끼”들”은 그렇게 땅속에서의 깊은잠을 깨고 일어났다.
<[0]MrGeek> UTW.. Unlimited Toki Works 그 옛날 자각도 못한 사이 한 소년 토끼가 워프된 곳은 이 영역이었다. 그의 몸과 피는 토끼로 되어있다..
<[1]로우> 결국 그 수많은 토끼들은 하나의 몸으로 합체해서 웅장하게 뇌까렸다. “풉; 망했습니다”
<[2]peremen> 그 말의 충격도 잠시뿐. 결국 마르셸은 토끼들이 깨어나면서 파낸 흙들을 다시 묻어야만 했다.
<[3]KHRIX> 무한의 토끼제는 무한의 삽질로 끝을 맞이했다.
<[0]MrGeek> “우르쨔이 우르쨔이 우르쨔이!!!!!!!!!!!”
<[1]로우> 토끼냥은 하늘이 쩌렁쩌렁 울릴 정도로 소리쳤다. “그보다 내가 지금 묻고 있지 않느냐, 잡종. 네가 짐의 마스터인가!” 말투가 어느새 바뀐것은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다.
<[2]peremen> 마르셸은 겁을 먹고 도망가려고 했으나 무한히 증식한 토끼냥이 사방을 막고 있어서 그러지도 못했다. 그런데 그 때였다.
<[3]KHRIX> “여전히 돌아다니면서 강제 계약을 일삼고 있구나 토끼냥! 당근만 낭비하는 너따위와 계약하는 마스터가 어디있냐!” 라는 외침과 함께 토끼군이 등장했다.
<[0]MrGeek> 교회의 신부 토끼군 키레였다. 거대한 토끼냥에 합체하지 못한 미니 토끼냥들의 마파두부포스에 의해 1000년의 세월을 넘어 눈을 뜨게 된 것이었다.
<[1]로우> “토끼냥, 나가라! +-quit” 토끼군의 외침과 함께 거대한 토끼냥은 땅속으로 스르르 사라지는… 가 싶었더니, 아뿔싸! 랜ㅇ여신의 수하인 인클몹의 몸을 빌려 세상을 부수기 시작하는게 아닌가!
<[2]peremen> 그러나 인클몹의 몸은 투명했기 때문에 무슨 부품을 끊어 놓으면 작동을 멈추게 될 지 다들 알고 있었다. 하지만 토끼냥은 워낙 강력해서 아무도 대들 사람이 없었던 것 뿐이다.
<[0]MrGeek> 본디 인클몹이란 마르셸이 살던 지구라는 행성에선 “투명드래곤”이라 불리며 일종의 “신”으로서 추앙받던 존재였다. 존나 짱센 절대 무적 투명드래곤..
<[1]로우> 인클몹이 크와아아앙 하고 울부지져따 신들과 마족이 모두 벌벌떠럿따. 그러나 토끼군은 떨지 않고 침착하게 부재중 메시지를 띄웠다.
<[2]peremen> 부재중 메시지를 띄우자마자 인클몹의 데이터베이스에서 오류가 생기더니 인클봇이 자폭해 버렸다. 그러나 그 안에 있던 토끼냥의 영혼에게는 새로운 희생양이 필요했다.
<[0]MrGeek> 달빛천사.. 그가 가지고 있는 수많은 자아 중 세상에 가장 널리 알려졌었고 가장 쉽게 잊혀졌었던 또 다른 자신, “이 자식, 달빛천사를 희생하고 v2로 업그레이드할 생각인가!!!” 마르셸이 외쳤다.
<[2]peremen> 마르셸은 달빛천사를 불렀지만 달빛천사는 이미 희생당한지, 그리고 순결을 잃은 지 오래 되었다. 그래서 그녀의 몸에서는 이미 새로운 아기가 생겼다.
<[3]KHRIS> “미안해요, 나 다른 사람의 아이를 가졌어요.” 라고 달빛천사는 말했지만, 마르셸은 “괜찮아, 나 사실 유부녀 취향이야.” 라고 솔직하게 자신의 취향을 표현했다.
<[4]FreeMakerⁿ> “하지만 저는 그런 대답에 납득할 수 없어요”라고 달빛천사는 다시 반문했다.
<[5]아디다하크> 그 때였다. 삐빅!삐빅!삐빅! 부재중 설정을 자동으로 해제합니다.7시간 23분 25초 | 잠
<[0]MrGeek> 떨어질대로 떨어진 차가운 세상 속 한 소년의 작은 몸짓, 아슬 아슬한 높이의 창문(세상)을 향한 발돋움.. 하늘의 파란 조각이 마르셸의 눈에 드리워진다.. 그리고 마르셸은 진실을 자각한다.. “아.. 모든게 꿈이었구나..”
<[0]MrGeek> -끝-
<[0]MrGeek> 고란노 스폰서데
<[0]MrGeek> 긱프로젝트
<[1]로우> 알콜의 요정 술 전문점
<[3]KHRIS> Midi:Nette
<[2]peremen> 메이드 복장을 한 사람들이 접대하는 술 전문점
<[5]아디다하크> 마음을 지을듯한 우미건설

참 재미있고 즐겁고 유쾌한 휴식이었다.

휴우

학교에서 꽃동네 다녀온 것이 참 다행이라고 느끼고 있다. 그 동안 정말로 블로그계가 시끄러웠던 것이 싸이월드의 파이어폭스 로고 무단 변형에 관한 싸움이었다. 뭐 일은 끝났지만, 그 논쟁이 꽤 컸기 때문에 내가 말려 들어갔다면 안 그래도 시간 없었는데 큰일날 뻔 했다. 사람들은 “모질라 재단의 로고 사용 규정”에 관한 내용을 들어 가면서 이것이 잘못되었다고 시작했으나, 그에 대한 반론으로 “너희 파폭 사용자들은 왜 그리도 속이 좁느냐” 같은 것이 등장했다. 최종 결론은 싸이월드에서 그 문제의 그림을 바꾸는 것으로 일단락되었지만, 덕분에 싸이월드에 대한 내 감정은 안 좋아질 수 밖에 없다.
그것 때문에 블로그계에서는 꽤 큰 일이 일어나고 급기야는 이런 것도 등장하였다. 뭐 그래도 꽃동네 가 있었던 동안에 일어나서 내가 들어본 사람들이 동원되던 순간이었는데, 그 때 내가 피할 수 있어서 뒷골목에서 얼굴 붉힐 일 없다는 것은 다행이다. 그리고 국내 기업들이 저작권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더 인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일만 아니라, 앞으로도 기업들이 다른 회사의 로고를 도용한다면 사용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 지 이번 기회에 확실히 털어놓은 것 같다.

중간고사 4/5 완료

진규과학 – 한혜란 파트는 잘 봤는데 정애영은 안드로메다.
객체지향 – 시험 자체는 잘 치고 나왔는데… 왠지 찜찜하다…
화법 – 소설 쓰고 나왔다.
미적 – 하느님 감사합니다! 리만 합 구하는 문제 빼고 다 풀었다.

뭐 그 동안 위키백과나 #떡희군에서 별 일 없었고 #ㅁㄴㅇㄹ이 폐쇄된 덕분에 정신 사납게 하는 것은 없다. 남은 것은 금요일 – 알고리즘이다. 발리지만 말고 집에 가서 a100을 갖고 오자. 미적은 안드로메다만 보내지 말고의외로 대박을 내 버렸다. 개인적으론 문제가 엄청 쉬워서 100/200 이상이 떡을 칠 것이라고 보지만. 알고는 시험범위가 짧기 때문에 잠깐 보면 다 보겠더라. 그런데 알고리즘도 다이나믹 프로그래밍부터는 영 이야기가 안드로메다 같은데…

추신: 야 랜덤 바로슬 사전에 나도 좀 써 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