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산산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중이다. 2003년 태풍 매미와 비슷한 스케일로 다가오고 있어서 지금 학교에서도 나무가 흔들리고 기숙사 앞 유리문이 흔들리고 있다. 이 와중에 귀여운 07들의 예비소집 행사가 다가오고 있다.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이 올지 모르겠다.
나는 2003년 매미의 간접적인 피해자였다. 아버지가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에서 설계 쪽에 근무하시기 때문에 컨테이너 크레인이 하나 무너졌다면 당장 책임이 돌아갈 법한 자리였다. 문제는 매미의 영향으로 부산항(광양이었나?) 크레인이 넘어가면서 시작되었다. 다행히도 아버지가 설계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내가 여기에 있을 수 있지만, 그것 때문에 재설계 작업을 한다고 몇 주 동안 휴일이 없었다.
이번 태풍도 스케일이 작지는 않아 보인다. 그 동안 크레인은 다시 지어졌지만 이번에 또 넘어가면 큰일날 것 같다. 과연 이번에는 산산이 얼마만큼의 피해를 입히고 도망갈 것인지, 기대가 된다.
Category Archives: 일상
사날 블로그에서
★ 이 바톤을 6인에 돌려주세요 ★
귀찮아요
부탁드려요!
일본의 코스어 렌님의 블로그에서 담아왔습니다.
다소 번역상과 내용의 문제가 있는 질문 몇개 삭제 & 수정하였습니다.
<바턴의 룰>
1. 자신이 질문에 답하고 마지막에 자신이 생각한 질문을 추가해주세요.
2. 끝나면 반드시 누군가에게 바톤터치 해 주세요.
3. 결정되어 있지 않은 엔드리스 배턴이므로 [어떤질문을 더해도 ok] 입니다.
4. 바턴의 타이틀을 바꾸지 않는 것!
5. 룰은 반드시 개제해 두어주세요.
★ 최근의 버닝~!
글쎄… 어제 6교시 NFS 모원 번인. 3위 깨는 거 20분을 생각했다가 x3 되었어 -_-
★ 최근 산 제일 높은 구매 물건과 싼 구매 물건 (가격도)
기록에 의하면 MX610+배송료 79000원.
가장 싼 물건은 PDA용 액정보호지 (7000원).
★ 최근 쇼크였던 일.
어느날 지구과학 시간에 누군가가 머리 핀 대신 클립으로 머리를 묶고 온 일.
★ 마지막에 술을 마신것은 「언제. 어디서」입니까?
아직 술 입에도 안댔다 -_-ㅗ
★ 최근 시작하고 싶다.. 라고 생각하는 공부는 뭐야?
생각나는 순으로 러시아어 파이썬 펄 등등등
★보너스 마일리지 용도는 어떻게 합니까?
그런거 안 쌓아봤으므로 무효
★ 연말 연시의 예정은?
일 없으므로 패스
★ 정말 좋아하는 순정만화를 5개.
만화 안 보므로 패스
★ 고향자랑을 하나
뒤로는 산이요 앞으로는 물이로다
★ 몇 살입니까?
1991년 2월 1일(음력 1990년 12월 17일)생. 알아서 계산하시오.
★ 좋아하는 색은?
RGB 211 224 245 등 푸른색 계열.
★ 어떤 능력이라도 손에 넣을 수 있다고 하면 무엇이 좋아?
위조지폐 제조능력, 해킹, (삑!), (삑!), …
★ 좋아하는 연예인은?
Ария, Земфира, ГрОб, Витас 등등등. 거의 안 바뀜.
★ 신장은 무슨 cm 입니까?
키는 몇cm입니까? 로 추정하는 질문이므로 약 176cm
★ 당신이 지금 제일 「만나고 싶다」사람은 누구입니까?
만나서 뭐 하고 싶다라는 질문이 궁금한데?
★ 작년에 하다가 남긴 것은 있습니까?
D:\My Projects 폴더의 모든 파일들.
★ 지금, 먹고 싶은 것은 무엇입니까?
VIPS ㄱㄱ
★ 자기 전에 반드시 하는 것은?
봄, 여름, 가을: 이불 걷어치우기 겨울: 난방 상태 확인하기
★ 귀신을 폭소시키는 미래의 포부를 부탁합니다
번역기 이상?
★ 정말 좋아하는 그 사람에게 한마디! (연인. 친구. 가족 등등..)
사람 좀 무시하지 마라고!
★ 하루만 누군가가 될 수 있다고 하면 누구가 됩니까?
김용주가 되어서 반경 100km이내 사람들을 모두 졸게 만들어준다!
★ 지금, 몇시입니까?
1632
★ 최근 매우 기뻤던 일
그다지
★ 좋아하는 게임은?
니드포스피드 모스트 원티드, 턱스레이서(-_-), 카드놀이(-_-;;;;;)
★ 방에 포스터 붙입니까? 그것은 누구입니까?
정신없어서 안붙인다
★ 스트레스 발산법은?
게임질, 볼륨 100으로 스피커로 노래듣기
★ 좌우명은?
환상은 빠지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다
★ 바톤 돌려 준 (분)편에 메세지!
(사날씨) 귀찮아
★ 온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나 자신
★ 맞고 있다! 라고 생각한 운세의 결과
운세를 안 보므로 패스
★ 사랑은 무엇입니까?
생각해 본 적 없으므로 패스
★ 어릴 적의 꿈은?
소방수로 시작했다가 6살 때 프로그래머로 고정
그 다음부터 계속 그대로인가… 바뀌고 있는 건가…
★ 제일 최초로 좋아하게 된 아이의 이름은?
아이라니? 어떤 기준으로?
★ 자신의 전생은 뭐라고 생각합니까?
전생을 볼 수 있는 능력이 있긴 있어?
★ 지금 제일 갖고 싶은 것은?
노트북용 DVD-RW, HHK2 키보드
★ 자신의 이름을 사전에 싣는다면 의미는?
글쎄다 고유명사로? 아님 일반명사로?
★ 제일 최근 보낸 메일의 내용은?
RNE 중간보고서
★ 여행하러 간다면 어디에 가고 싶습니까?
러시아(모스크바, 노보시비르스크, 블라디보스토크) 및 서유럽
★ 내일 어떻게 해??
RNE 교수님 강림 준비. 외출해서 휴대폰 교체(예정). 수학여행 사진 현상하기.
★ 작년의 자신에게 한마디
글쎄다
★ S와 M 어느쪽입니까?
S 쪽이다만?
★ 흔히 있지만, 내일 지구의 마지막이라면 ~ 해?
도둑이 된다
★ 인생 다시 한다고 하면 어디에서 다시 해? 그 이유는?
그냥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
소말리아에서 태어나서 어린나이에 기아로 시달리다가 풍토병으로 죽을래
★ 어렸을 적부터 가지고 있는 물건은 뭐야?
오른쪽 허리의 흉터
★ 소녀 만화가 있다면 자신이 좋아하는 소년 만화는?
없으므로 패스
★ 최근 선물받아 기뻤던 것
없으므로 패스
★ 가장 짜증나는 사람의 스타일
시끄러운, 너무 뛰어 다니는 사람
★ 블로그 왜 하는가 !
학교 서버 갖다가 쓸 일이 없어서(돌날아온다)
★ 죽을때까지 딱 한번, 무슨 짓을 해도 용서를 받을 수 있다면? (유운님의 추가질문)
아키하바라 털러간다
★ 어느날 갑자기 남자로 변해있다면. (유리 질문 추가)
매일 아침 겪는 일이므로 특별할 것은 없습니다만
★만약 빌게이츠가 자신에게 재산을 물려준다면? (씹코 추가질문)
바다이야기에서 탕진해보자 =ㅁ=
★ 거짓말 한 것이 뽀록났을 때의 대처방법은?ㅋㅋㅋ (박나씨 추가질문)
생각 안해봤음
★ 만약 세상의 끝을 본다면 어떤 느낌일까!!!! (김찰쓰씨 추가질문)
아무것도 없을 것 같은데?
★ 최근의 대단한것 말고 시덥잖은 고민거리에 대해 이야기한다면!? (조너굴님 추가질문)
전동칫솔 충전시키러 가야돼
★ 이것만은 정말 다른 사람보다 내가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는 그 무언가는?
(손로ㅑ님 추가질문)
컴퓨터 빨리 부숴버리기 ㄲㄲ
★자신의 목뼈가 몇 개인지 알고 있나요?(페오 추가질문)
8개던가?
★ 하루 중 어느 때 가장 졸리신가요?(기유 추가질문)
아침 자습시간
★ 자신의 가장 오래된 기억은? (개털 추가질문)
2살인가 3살때 목욕탕에서 놀다가 가위로 허리를 자른 일
★ 고양이입니까, 개입니까? (사이암 추가질문)
사람인데요ㅡㅡ
★ 소울메이트를 만났습니다. 하루의 시간이 주어진다면, 무엇을 하실 예정입니까?
하루라고… 여자라면 결혼, 남자라면 술집에서 밤새기.
★당신의 도플갱어를 만난다면 대처는?(풍혼마녀 추가질문)
도플생어의 정의는?
★세상에서 이것 없으면 난 못살아, 하는 것은?(Milak 추가질문)
절대로 노트북
★자신의 의식을 오랫동안 지배했거나 지배하고 있다고 생각되는 것이 있다면?(모차야 추가질문)
무언가 거대한 힘이 있다고 보는데 글쎄…
★자신의 머리색과 눈색을 원하는 색으로 바꿀 수 있다면 무엇으로 하시겠습니까?(샄샄 추가질문)
눈은 상관없고 머리는 흰색. 흰머리 뽑기 귀찮으므로.
★ 남편을 고를수 있다면 누구로? (백약 추가질문)
저 남자인데요 -_-
★자신의 외모를 만화캐릭터처럼 바꿔준다면, 누구의 외모처럼 되고 싶으십니까?(esrate.D)
관심없으므로 패스
★갑자기 다른 세계로 데려다 준다고하면 대답은?(천피은 추가질문)
너나 가 이새끼야
★어렸을 때부터 내 마음 속의 아이돌은?(Artein 추가질문)
없어요
★엄마가 좋나요 아빠가 좋나요?(소달기 추가질문)
둘 다
★누군가로 부터 받아옴 바톤, 그 누군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노자 질문추가)
항상 종료 노드가 되는 입장에 있으므로 돌리라는 말이 가장 난감하다.
★ 마음대로 울거나 웃을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다면 무엇 때문에 그렇게 하시겠습니까?
문장이 이해가 안가요
★ 나 자신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요?( 유우 질문추가 )
귀차니즘만 없애면 완벽한 사람(돌날라아아아아~~~~~~~)
★ 에로 좋아하나 (스루 질문추가)
관심없는 척 하고 있다
★하루가 48시간으로 늘어나면 뭐하실래요?(파이시스 질문추가)
나머지 24시간 동안 컴퓨터 갖고 놀지
★………에, 텔레토비중에서 누가 가장 좋아요? (이홀 질문추가<-이딴걸 질문이라고)
업ㅂ소
★님 누구? (메롱님 질문)
뭐지 -_- peremen이에요
★ 우울할 때는 뭘 하나요? ( 파편 질문추가 )
★ 나 혼자라는 느낌이 들고 외로울 때 해결방법이 있나요? (신기루 질문추가)
빠른 박자의 음악을 듣거나 그냥 퍼질러 자거나 무언가를 먹는다.
★ 코끼리를 냉장고에 집어넣는 방법은? (내사날 질문추가)
아 여기는 미디어위키가 아니지 <math> 태그 못쓰겠군
마음 같아서는 div, grad, curl, iterator(는 왜 들어간거야), vector(이것도 왜?)를 한 번에 때려박아서 만든 멋진 식을 써 주고 싶지만 참자.
KLDP에 짱깨 강림-2
오늘 오전에 KLDP에 웬 스팸 댓글이 올라오고 있었다. 나를 비롯한 일부 사용자들은 이 스팸 댓글이 어느 나라에서 오며 무슨내용을 포함했는지가 궁금했다. 그 때 KLDP에 있었다면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 지 알 수 있었을 것이다. 그 스팸은lilliam 이라는 중국의 블로거가 조직적으로 단 글이었다.
지금은 이 사용자가 차단되어 있었지만 이 스팸을 의아하게 여기는 쓰레드가 있었고, 거기에 나도 댓글을 달아 주었다. 그런데 이 사용자가 전혀 우리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아서 중국인이라는 직감이 딱 왔다. (하는 행동만 봐도 그렇지만) 게다가 전혀 주제에 맞지 않는 글을 다는 것 아닌가!
결국 차단되고 나서, 오늘 기분도 안 좋았고 뷁키백과의 중국어 글이얼마만큼 가짜인지 실험해 보고 싶어서 욕 먹을 각오 하고 그 사용자 블로그에 테러를 감행했다. 사실 뷁키백과의 중국어 글은언사이클로피디아에서 왔기 때문에 그 동네 사람들이 무엇을 해 놓았는지 나는 모른다. 여하간 짜집기 신공으로 이런 말을 만들어냈다.
嗳呶哇行咔. 语耨英哥力是? 澳斯克王尔德意思特好特! 你想不想性交? 天將降大任於是人也,必先收費五元. 咯咯咯!
이것은 뷁키백과 글 링크를 따라가면 다 나오는 문장이므로 분석은 생략하겠다. 그러나, 엠파스 번역기에 넣어 보니까 이런 결과가 나오더라! 전에 상민이 형이 이 글을 보고 말도 안 된다고 했는데, 그게 딱 맞았다.
아니 지껄여 엉엉 탁 가서. 괭이의 영가역을 말하는 것입니까 ? 오사극 와일드의 생각은 특호하게 특별하다! 당신이 성교합니까? 하늘의 장 그래서 사람 또한, 큰 임무를 내린다 반드시 먼저 비 5위안을 받아. 꼬꼬 칵하고 내뱉는다 !
낄낄낄. 이러니까 중국 사람들이 우리나라 인터넷에서 욕먹는거다. 저번에 리니지 정보유출 시킨 거 생각만 하면… (나도 피해자다) 하여간 중국인들이란. 옆 나라 인터넷에 쳐들어와서 망쳐두는 것 밖에는 못한다니깐.
— 2006년 9월 3일자 수정 —
또 이런 쓰레드를 그 개새끼가 열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아예 같은 사람이니 차단하라고 했다. 그리고 아까의 그 언시클 글도 지워진 지 오래 되었다. 이 블로그에다가 댓글을 달아 주면 된다. 이런 중국인은 맞아 죽어야 해. 이번에는 중국어를 조금 업그레이드(그래봤자 뷁피에서)시켰다.
你媽好. 好阿悠兔得? 嗳呶哇行咔. 语耨英哥力是? 澳斯克王尔德意思特好特! 你想不想性交? 你想不想性交? 平旁平旁平旁平旁! 咯咯咯咯咯咯! 死于雷忑.
지난번 글과 비교해서 차이는 없지만 이제는 진짜 중국어가 좀 들어갔고, 마지막을 시 유 레이터로 끝내 주었다. 과연 어떤 대답이 돌아올까 궁금하다.
인간아, 잘못 왔다니깐!
— 결론 —
지금 이 사람의 블로그에 가 보면 자기의 행동을 반성하는 글이 올라와 있고 역시 언시클 중국어는 지워졌다. 자신의 행동을 반성한다는 것은 대강 한자를 때려 맞추어도 알 수 있다. 그 외에도 이 녀석의 닉네임을 스팸 필터로 걸어 버렸고, 대강 해치웠다.
I can’t speak Chinese!
휴우. 다시 그 지독한 놈(년)이 안 오기를.
나 지금 기분이 좋아
나의 위키백과 봇 사업이 점점 커지는 것 같다. 일단 한국어에서 시작하여 영어, 러시아어 쪽으로 확장하고 있다. 한국어 위키백과의 경우 별다른 봇 정책이 없기 때문에 바로 시작해도 되기는 된다. 그렇지만 잘못 쓰다가는 심각한 일이 일어날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런데 영어와 러시아어의 경우 각자의 봇 정책이 따로 있다. 이 두 언어에서는 봇 승인을 받은 다음에 실행하라고 되어 있다.
최근, 영어와 러시아어에 승인 요청을 넣었다. 영어 위키백과의 경우, 현재까지는 시험 기간이라서 그다지 많은 편집을 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러시아어의 경우, 그다지 시험 기간의 개념도 없고 봇 승인 보존 문서를 읽어 보아도 빨리빨리 끝났기 때문에 안심하고 있다. 게다가 (러시아 사람들이 이 글을 읽을 지 모르겠지만) 긴급 봇 종료 버튼이 러시아어 쪽 사람들에게 꽤 인상적이었나 보다. 그래서 За(동의)를 단숨에 2개나 벌 수 있었던 것 아닐까.
그게 어쨌든 이 봇 사업은 곧 많은 언어로 확장될 것이다. 그래야 인터위키 봇이라는 원래 목적이 쉽게 달성될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