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의 연재 계획

이제 AP도 끝나서 평소 써 보고 싶었던 글을 연속으로 써 볼까 한다. 주제는 바로 우리 학교가 될 거 같다. 최근들어 학교 정책이 점점 이상해지는 거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고 있다. 가령 갑자기 교장 개새끼에 의해서 결정된 입실시간 조정이라든가, 점점 설립 초기의 03학번의 모습을 더 이상 찾아보기 힘들어진 학생들을 예로 들 수 있을 것 같다.

지금까지 어떠한 학생들도 이 사실에 대해서 가만히만 있었다. 특히 학교 밖으로는 너무 이미지 관리에만 치중한 나머지 이러한 경향들도 알려지지 않는 것 같다. 많은 과학영재학교 학생들이 자유롭게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노리고 학교의 문을 계속 두드리고 있지만, 착각은 자유라는 말을 하고 싶다. 학교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보면 더 이상 그렇게 하는 것을 가만 놔두지는 않을 것만 같다.

지금부터 얼마 동안은 내가 생각한, 또 밖에서 바라보는 학교의 이러한 모습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싶다. 변해 가는 우리 학교, 갈수록 과학고와 달라지는 게 없어지는 우리 학교, 위기 의식만 있지 변화를 두려워하는 사람들……. 이제부터 그 내막을 알리고 싶다. 내가 어떻게 되든 말든.

학교 친구들에게: 나를 욕하지 마라. 나하고 너희들 모두에게 피해가 갈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쓰는 거다. 그런데, 평소 나한테는 전혀 관심도 가져 주지 않으면서 어찌 너희에게 피해가 갈 때만 그렇게 날뛰는가? 너희가 정말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나한테 이 글을 내리라고 부탁하기 전에, 평소 너희가 나한테 어떻게 해 줬는지부터 생각해라. 제발.

5 thoughts on “앞으로의 연재 계획

    1. peremen

      오죽했으면 제가 글을 쓰겠습니까… 아직 글이 다 올라온 것이 아니니깐 기다리세요.

  1. 그네고치기

    문득 예전, 한 선린인터넷고 학생의 사례가 떠오릅니다. 그때 그 학생이 마주한 결말은, 인터넷상에 자신이 썼던 모든 글을 지우고 블로그 초기화 및 사과문 강제 개제… 였지요.

    그런 일이, 절대로 이번 경우에는 일어나지 않으리라는 강한 확신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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