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ync라는 좋은 도구가 있다. 이것은 네트워크 상에서 파일을 동기화할 떄 유용하지만, 가끔씩은 로컬에서 동기화할 때도 잘 사용될 수 있다. 나의 경우 메인 노트북, 외장하드, H320 셋 다에 같은 음악 파일을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주 저장소”로 메인 노트북을 선택했다. 그리고 외정하드와 H320에 있는 음악들은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서 다 지웠다. 그리고 내려 준 rsync 명령은 다음과 같다.
rsync -arvuP ~/Music /media/H300; rsync -arvuP ~/Music /media/disk
~/Music 부분은 주 저장소로 사용할 홈의 음악 디렉토리, /media/disk/는 외장하드, /media/H300은 이름 그대로이다. 주의할 점은 이 정도만 명령을 내려도 자기가 알아서 Music 디렉토리를 만들고 그 안에 파일을 동기화시킨다는 것이다. in_ur_eyes 님이 이 스위치를 붙이고 동기화하라고 알려 주셨는데, 풀이해 보면 다음과 같다.
- -a: Archive 모드
- -r: 서브디렉토리도 동기화
- -v: 진행 과정 보여주기
- -u: 대상 디렉토리의 파일이 새로우면 건너뛰기
- -P: 부분적으로 전송된 파일을 그대로 두고, 진행 과정 보여주기
- –delete: 원본에서 지워진 파일 대상에서 삭제하기
첫 동기화에서는 삭제 옵션을 붙이지 말고, 두 번째 이후 동기화에서 붙이는 것이 안전하다. 이 정도 명령을 내리면 파일들의 목록을 뱉어내면서 복사하는 모습이 보일 것이다. 자, 이제 동기화 끝.
아마록 같은 플레이어에서 미디어 장치 관리를 지원해 주지만, 콘솔을 좋아하는 ㅂㅌ이거나 그게 싫다면 rsync를 사용해서 콘솔에서 작업하는 것이 훨씬 재미있을 것이다. 특히 MP3 플레이어가 너무 낡아서 Amarok을 제대로 지원하지 않거나 단순한 이동식 디스크로 인식되는 경우에는 rsync가 유용할 것이다.
-t 를 같이 붙이면 timestamp 가 유지됩니다. ls -tr 이나 find 를 시간별로 돌려서, 최근에 넣은 순서대로 뽑을수도 있겠네요.
플래시형 MP3의 경우에는 시간별로 뽑는 것이 유용하겠네요. 저는 무려 20기가짜리를 쓰고 있어서 전곡 동기화가 목표였습니다. =3=33
와앗 이렇게 좋은게! 저도 40기가짜리 MP3쓰고있으니 유용할듯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