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리눅스와 윈도의 파폭 책갈피를 동기화시키기 위해서, Google Browser Sync라는 확장 기능을 사용한다. 비록 파폭에서만 동작한다는 한계가 있지만 나는 나름대로 만족하고 있다. 그런데 어느 날. 하드디스크가 125MB밖에 남지 않는 난감한 사태가 오는 바람에 Filelight를 켜고 디스크에서 어떤 부분이 공간을 많이 잡아먹는지 탐사하고 있었다. 다른 것들은 예상대로인데, .mozilla 폴더가 1.7GB를 먹고 있었다. 어라?
들어가 보았다. 내 프로필까지 가 보았다. 어라? browserstate-lo
psj@cluster-0:~
/.mozilla/firef ox/uyh1wxlr.def ault/browsersta te-logs$ ls -lah
합계 293M
drwx—— 2 psj psj 4.0K 2007-12-12 11:47 .
drwx—— 10 psj psj 4.0K 2007-12-12 11:47 ..
…. 중간 생략 ….
-rw-r–r– 1 psj psj 208M 2007-12-11 20:49 log-20071211-171756-507.txt
…. 중간 생략 ….
이것은 최근 다시 출력을 얻은 것으로, 하드디스크 정리할 때만 해도 400MB 이상의 파일이 있었다. 그런데 어라라? 어라라? 왜 파일 하나가 수백 MB씩 잡아먹지? 의아해하고 있었다. 아니 책갈피 데이터가 수백 MB를 차지할 이유가 없는데… 하면서 파일들은 열어 보았다. 그랬더니… 자바스크립트 콘솔의 오류 정보, 브라우저 히스토리, 등등등의 기록을 엄청 공간 낭비가 심해 보이는 형식으로 기록하고 있었다. 덜덜덜.
그래서 미련없이 그 파일들을 다 지워 주니 디스크 공간이 많이 빠졌다. 넵 구글 무섭군요. 책갈피 동기화를 위한 도구를 바꿔야겠습니다.
Google Browser Sync는 북마크 외의 다른 것들(히트도리 등)도 동기화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단순히 북마크만 동기화하는 확장 기능을 찾으신다면 Foxmarks를 한 번 써보세요.
충분히 그건 예상하고 있었지만, 자바스크립트 콘솔 오류 메시지도 동기화할 줄은 몰랐더군요… 그래서 과감히 Foxmarks로 바꾸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