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바로 지금 쓰고 있는 스킨이다. 전의 스킨에 비해서 상당히 허접해진 것 같은데, 이건 어쩔 수 없다. 내 HTML 실력이 영 안 좋아서 말이다. 이것을 하기 위해서 미디어위키의 페이지를 하나 얻어 온 다음 그것을 무작정 태터의 기본 스킨에 합쳐 버렸다. 그리고 위키와 블로그가 서로 다른 개념을 가지고 접근하기 때문에 이것을 해결해야만 했다.
위키는 한 페이지에 하나의 글이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아무나 수정할 수 있기 때문에 수정이 쉬워야 하며 하나의 글을 기준으로 작성해도 된다. 그러나 블로그는 한 페이지에 여러 개의 글이 올 수 있으며 주인장 말고는 편집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미디어위키의 스타일을 대부분 뜯어고쳤다.
한편 미디어위키의 모노북 CSS 파일에도 블로그로 쓰기는 부적합한 부분이 몇 군데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왼쪽 사이드바이다. 사이드바의 넓이를 더 넓혀야 했으며 display 속성이 block으로 되어 있는 부분을 inline으로 되돌려야 했다. 그래서 br 태그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링크들이 각 줄에 하나씩만 표현되는 이상한 현상이 계속 나타났다.
당분간 이 스킨은 블로그 메인으로 쓰일 예정이다. 그와 함께 더더욱 업그레이드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