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8/15. Mechelen, Belgium.
Transcript를 사용한 한국어 조사 처리에 대해서 발표하러 간다. 주제가 주제다 보니까 프리젠테이션 만들기도 참 고민이 된다. 한국어 강좌를 통째로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 이런 스케일의 장소에 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고등학교 3학년 때 리츠메이칸 사이언스 페어 때에 내 논문을 발표하러 간 이후 두번째다.
생각해 보면 나도 참 복 많이 받았다. 해외에 나가본 것이 이번 포함 총 4번인데, 내 돈을 주고 간 것은 딱 한 번 뿐이라고 기억한다. 고등학교까지는 학교의 그늘 속에서 매우 손쉽게 갈 수 있었지만, KDE e.V.와 연락해서 항공권을 따내는 것은 그것보다는 수 배는 어려웠다고 기억한다.
트롤텍을 노키아가 먹은 후 노키아가 왠지 행사를 잘 지원해 주는 것 같다. N810을 무료로 뿌린다는 떡밥이 뿌려지기 전에 낚은 게 참 다행 같지만, 선착순 100명 안에 들었는가 안 들었는가도 별로 확실하지 않다. 여튼 잘 되겠지 뭐.
그래서 8/8 출국하여 귀국은 일단 8/15일이고, 일상 복귀는 17일이나 18일이 되어야겠네요. 그 동안 백괴사전은 다른 관리자들이 잘 해 주리라 믿고, 이따금씩 사진이나 중계하겠습니다.
우왕 ㅋ 굳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