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v43

최근 V43에 했던 일

1. BusyBox 기반 시스템 유틸들을 대거 GNU coreutils로 교체.
2. Python 2.4.4 컴파일
3. bash-3.2 컴파일

이게 뭐가 대단하냐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다 이유가 있어서 했던 삽질이다. 1의 경우, 대부분 프로그램의 configure 스크립트에서 BSD-compatible install을 찾았는데, 문제는 V43의 부시상자에 그게 없어서 그냥 코어유틸즈를 빌드해 버렸다. 부시상자를 새로 빌드하자니, ‘df –si’ 옵션이 안 듣는다는 것을 알아채고 그냥 코어유틸즈 통째로 빌드하고 스트립시켜 주었다.
파이썬 컴파일은 글쎄 심심해서 해 봤다. battery-include 사상 때문에 파이썬용 프로그램은 아마도 V43에서도 돌아갈 것이다. 지금 쓰고 있는 V43용 파이썬은 파이썬 2.4.4를 빌드한 것이고, tcl/tk 관련 라이브러리는 빌드할 수 없었다. 귀찮아서 그렇기도 하고, 또 필요성에 의문을 느끼기도 하고 있다. 또한 배시의 강력한 자동 완성 기능에 매력을 느껴서 그냥 bash-3.2를 빌드했다. 부시상자의 셸이 안 좋은 것은 아니지만, 배시가 쓰다 보면 편하다. 그리고 배시 프롬프트를 우분투스럽게 만들어 둔 일종의 프로필을 추가시켰는데, 문제는 터미널을 열었을 때 기본 셸을 못 바꾸겠다는 거다.
하암. 이제는 니아리움님이 이야기했던 ghc나 포팅해 볼까.

V43에서 GCC 돌리기

자, 크로스 컴파일러를 가동하라는 태클은 사절. 그러니까 V43에서 네이티브로 GCC를 돌리는 것이다. PMPLab에 가 보면 내가 사용한 GCC가 있기는 있다. 그래서 그것을 기반으로 하여 GCC 4.1을 손수 컴파일해 보고 싶었으나, 왠지 GCC 버전을 맞춘 사연이 있을 것 같아서 그냥 포기하고, 스크린샷을 보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참고로 나는 PMP인사이드의 화XXXX 같은 사람은 아니므로, 나는 항상 스크린샷을 공개한다.

무개념

이 글을 읽어보고 #tokigun 채널에 링크를 띄워 보았다. 사실 내가 그 글을 읽어 보았을 때에도 어이가 없었던 게 사실이지만, 채널에서 이야기를 하면서 꽤 많은 반응이 어이없음으로 나왔다. 이제부터 좀 편집해서 채널 로그를 올리겠다. 닉은 모두 익명이다.
[#M_채널 로그 보기|채널 로그 접기|<peremen>
거시기뭐시기
<peremen> 과연 가능할까요?
<peremen> 저도 오늘 오전에 이 글 읽고 계획의 여부를 떠나서 현실성이 궁금한데
<갑> 그러니까
<갑> 윈도 클론을 만들겠다는 건가효?
<peremen> 대강 어조가 그런데
<peremen> 그것도 피씨용이 아닌
<peremen> PMP용으로
<갑> 할짓없군
<갑> …
<갑> 이론상 불가능할거야 없지만 십몇년이
<peremen> 아니 윈도 클론은 와인이 있긴 한데
<peremen> 와인이 x86 벗어나면 ㅄ 되는 거 아니었나요?
<갑> 와인도 10몇년해서 0.9구만
<갑> 아뇨 Darwine도 있고
<갑> 근데 일단
<갑> 윈도 클론이라니 미친거같네혐 이뭐병!
<peremen> 그거에 사람들이 열광하는 것도
<갑> UMPC를 사시죠
<peremen> 저는 불가능하다 ㅍ; 이라고 하고 그냥 창 닫았습니다
<갑> 라고 권고하고싶음
<peremen> 별의별 걸 다 바란다라고
<peremen> 말하고 싶었는데
<갑> 오히려 윈도우CE를 배끼기 보다는 많이 사용하는 곰플레이어 같은 것이 어떻게
<갑> 돌아가는지 그 소스가 더 궁금합니다.
<갑> 이거보면 이 사람 뭐 운영체제나 그런거에 대한 지식은 제로인거같은데요? -_-;;
<peremen> ㅍ;
<정> 리눅스에 대한 이상한 환상을 가지고 있는듯….
<갑> 개발되어 있는 프로그램(곰플,윈앰프)을 가장 적절하게 돌릴 기반을 만드는것
<갑> 이죠. 어느쪽이 더 안정적이고 더 최적화 될까요?
<peremen> ㅍ;
<을> 헙
<을> 지금 계산한 바로는
<갑> 닥치고 VLC나 mplayer, 베타 플레이어 포팅하는편이 더 낫겠습니다
<peremen> 그게 더 낫죠
<peremen> 왜 윈도 프로그램에 그리도 집착하는지
<갑> 솔직히 mplayer보단 곰플이나 kmp인터페이스가 더 편해요 저도
<갑> ㅍ;
<갑> 리눅스아님 kmp나 곰플쓰고 말죠
<peremen> 그런데 와인이 정말로 x86 전용인가요?
<정> 오픈소스 APP들 정말 UI가 하나같이 별로에요-_-..(ㅈㅅ)
<갑> 아뇨 Darwine같은거 있어요
<peremen> 그런데 임베디드 프로세서에 와인 올렸다는 사람 없죠?
<peremen> 가령 엑스스케일이나
<갑> 미쳤
<병> 저 자는
<갑> 일단 포팅이 된다쳐도 속도를 감당할수 없을듯 한데요? -_-;
<peremen> 그렇죠
<정> 네..
<peremen> 그리고 그런 임베디드 프로세서들은
<병> 양병규인가
<peremen> 대개 멀티미디어 가속 엔진이 따로 있는데
<갑> 아 궁금한건데 mplayer 단축키 자기가 직접 지정하는거 가능한가요
<정> 네..
<peremen> 그 녀석을 사용하지 않으면 속도가 ㅁㄴㅇㄹ
<갑> 베타플레이어나 포팅하라고 해요
<병> 갑, 네 가능
<갑> 제길
<갑> 빨리 지정해야지
<병> ㅍ;
<갑> 자울 유저들은 베타플레이어 포팅되기만 손가락 쪽쪽빨고 기다리는데
<peremen> 그 글 보고 곰플에서 저는 피식했지요
<갑> 일단 WinCE바탕 개발이란 소리부터
<peremen> “이건 사기다. 이 사람은 운영체제에 관한 지식이 없는 qt다.”
<갑> 뭔소리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peremen> 윈CE 클론을 만들겠다는 건지
<peremen> 그런데 윈CE에서도 일반 윈도용 프로그램은 돌아가지도 않는다는 것
<peremen> 모르고 쓴 모양이군요
<갑> 그걸 또 패치하겠다는거같은데요…
<갑> 뭐하는 작자야
<갑> mplayer 인터페이스에 기여나 해
<갑> …
<peremen> 사람들이 오픈소스 프로그램에 대해서 뭐를 좀 모르죠
<정> 개인적으로 UI디자인엔 자신이 있는데..
<정> 다른 프로젝트에 UI수정은 못하겠슴-_-;
<Aule_> 흠
<peremen> 그래서 V43용 큐토피아에서 돌아가는 오픈소스 동영상 플레이어 만든다고 삽질하는 사람 보면
<peremen> “VLC나 포팅해라!”
<저> 끌끌
<peremen> 하여간 저 사람 말입니다
<갑> 맞다
<갑> 양병규씨는 정말 궁금하군요
<peremen> 사기성 글이나 낚시성 글일지도
<갑> 버로우?
<peremen> 으음 글쎄
<peremen> 저런 포트폴리오는 누구나 내놓는 거죠
<갑> 저도 생각만큼은
<병> 저도 하나 내놓아 볼까요
<갑> 생각만으론 저도 윈도/리눅스 바이너리 파일 죄다 지원되고 기본으로 IRC가 내장된 OS만들수있습니다
<peremen> ㅍ;
<peremen> http://뮈시기뮈시기
<peremen> 이 사람이 쓴 이전 글인데
<peremen> 솔직히 2달만에 윈도 클론을 만들 수 있는 것 같나요?
<정> 그럼 MS개발자들 다 혀깨물고 죽어야함..
<갑> 지금 WINE팀 ㄱㅄ으로 보는건가요?
<갑> 그럼 전 밥먹고
<병> ㄱㅄ 아닌가요 ㅋㅋㅋㅋㅋㅋㅋ
<갑> 병, 반사
<peremen> 와인 팀은 12년이고…
<병> 10년 넘도록 정품도 못 만들고
<병> 허접이네
<병> ㅋㅋㅋㅋㅋㅋㅋㅋㅋ
<peremen> http://거시기거시기
<병> ㅈㅅ;
<peremen> 다행히도 반박글이 있더군요
<병> 그런 건 영원히 나오지 않는다
<peremen> 병 // 그래서 저는 기대도 안합니다
<peremen> 사람들이 윈도에 대한 이상한 환상을 가지고 있다는 게
<peremen> 문제죠
<무> 2달만에 윈도 클론
<무> 만들 수 있을 듯
<무> “단, IBM이라면”
<무> ….
<peremen> 물론 와인 포팅 제외하고
<무> IBM이라면 가능합니다
<무> (…?)
<무> 간단히 프로그래머 한명당 API 하나씩 맡기면
<무> 되겠네요
<무> 그래도 남겠다 ^^
<peremen> ㅍ;
<peremen> 하여간 저 사람이 많은 사람들을 낚아 버리겠죠
<peremen> 제가 보기는 불가능한 것 같은 일로
<무> 말이 안 되죠
<peremen> 그리고 어떤 개발자가
<peremen> 500만원만 받고 윈도 클론을 만들 수 있을까요?

<갑> 아까 윈CE
<갑> 너무 재밌네
<갑> 1차적으로 2월말쯤되면 베타판이 나올겁니다. 일단 1차베타판에서는 모든 프로그램이 구동이
<갑> 안되게 한 상태로.. 배포가 됩니다. 자체 윈도우즈 안정도 테스트 기간입니다.
<갑> 3월 말에 2차 베타판이 나오게 됩니다. 그때는 2가지 프로그램만이 구동 가능합니다.
<갑> 곰플레이어, 윈앰프만이 구동 가능하게 됩니다. 프로그램 안정도 테스트 기간입니다.
<peremen> 웃겨서
<peremen>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갑> 이거 그러니까 GUI만 베껴서 1차 사기치고
<갑> 2차로는 2개 프로그램의 “GUI”만 구현해서 2차 사기치겠다는 소리네요
<peremen> 그렇죠
<peremen> 속은 리눅스고
<갑> 알고보니 레드먼드테마
<peremen> ㅍ;
<정> 하하하하;;
<peremen> 그럴지도
<갑> 가능성 높아요
<갑> 흠
<peremen> 일본인 프로그래머는 황우석이 될거고
<갑> 차라리 진짜 포팅이며 ㄴ말을 안하겠다
<갑> . . .
<peremen> 아니 구라가
<peremen> 너무 심하네요
<갑> GUI등.. 모든것을 바꿔서 저작권을 피하려고 하는 바이죠.
<갑> 이니까
<갑> 레드먼드 테마도 안심겠네
<갑> Clearlooks일까요 Keramik일까요?
<peremen> 글쎄
<peremen> 그 개발자가 스샷이라도 내놔봐야 알겠죠
<갑> twm띄우는거 아닌가
<peremen> 그리고 솔직히 리눅스 장비의 리눅스를 지우고
<peremen> 간단하게 윈도 올릴 수 있는 것도 아니죠
<무> 간단히
<무> wine 띄우고
<무> 곰플레이어 돌아가게만 하는 거겠죠
<무> 뭘 그리 복잡하게 생각하시나
<peremen> 프레임은 그냥 심각하게 낮게 나오고
<기> 어떻게 저런 발상을
<기> 가상 머신이라도 만들겠다는 건가
<갑> 최고죠
<기> …
<peremen> 그런데 그곳 사람들은 다들 낚입니다
<기> 희대의 낚시 중 하나가 될 듯한
<기> ..
<갑> 무, wine ARM용 포팅은 없는걸로
<갑> …
<무> 포팅이라
<기> 조금만 제대로 아는 사람이면
<무> 직접 하면
<무> …
<peremen> 설상가상으로 V43은 MIPS입니다
<기> 거의 불가능이라는 거 알 텐데
<기> …
<갑> 아 MIPS예요?
<peremen> 네
<무> 윈도 포팅보다는 Wine 포팅이 낫겠죠 ㅌㅌ
<병> 아뇨 그러니까
<peremen> AMD Au1200
<병> 무섭군;
<갑> 근데 돌렸다 치더라도 절망적인 속도일텐데
<갑> 뭐하는짓인가요 저건
<기> 갑: 어셈블리 수준 최적화라도 하려나보죠
<기> =3
<peremen> 그런데 저거 개발자는
<갑> 근데 “GUI까지 싹 바꿔서 저작권 문제가 없겠다” 라고 하니까
<peremen> 제 생각에는 테마만 바꾼다에 한표
<갑> clearlooks테마로
<갑> 사기를치는거죠
<갑> =3 =33
<기> 갑: …;;;
<정> 저런거 생각하는데 정력 소비하지 맙시다..
<무> 저거
<peremen> 저는 생각도 안 했고
<무> 아이디 있는 분은
<갑> 정력이 너무 남쳐서요
<무> 진실을 밝히세요
<갑> 남->넘
<갑> mplayer 띄워놓고 설마…
<peremen> 무 // 안그래도 저는 그 게시판 모니터링은 할 작정입니다
<갑> “외형이 바뀐 kmp이빈다 핥핥”
<갑> 하는거 아닙니까?
<갑> -_-;;
<peremen> 그럴지도
<peremen> 그 사람이 주장하는 2월이 되어 봐야죠
<갑> 2월을 기대합시다
<갑> 인클봇에 DDay걸어놓죠
<갑> !날짜
<갑> 야;
<무> 누구
<무> 아이디 있으면
<무> 제 이름으로 이 말좀 전해주세요
<갑> 무엇이라고..
<무> “정말로 2월에 그게 나오고 정상적으로 동작한다면 내가 내 좆을 빨겠소”
<병> !디데이
<테스타롯사> 날짜를 입력하세요.
<갑> 그러다 빨게되면 어쩌실려구
<갑> . . . .
<병> 음…
<무> 하지만
<무> 생각할 것도 없이
<병> 도저히 못 돌리겠다 싶으면
<무> 불가능하므로
<무> 상관없습니다
<무> 불가능한 일에 대해 불가능한 조건을 건다고 해도
<무> 문제없지요
<갑> 우학
<갑> 최고다 이건
<갑> 12월 중순에 일본에 갈일이 있는데, 거기 친분이
<갑> 있는 개발자와 상의 해볼 생각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사에서 10년 넘게 일하신 분이고 XP등을
<갑> 만드실때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셨던 분이라고 자칭 말씀하시는 분이라 도움이 꽤 될거 같습니다.
<갑> 아니 인용을할때 자칭이라고 하다니
<기> ….
<peremen> 아니 마소 직원 불러놔도 모르는 운영체제가 윈도인데
<갑> 설마 글쓴이는 저 “자칭” 개발자믿고 삽질하는거 아닐까요?
<갑> -_-;
<peremen> 거참 그 사람이 이 채널에 들어와 보면 쇼킹하겠군
<기> XP 등을 만드실 때 매우 중요한 역할 => 한국어판 번역 검수
<기> ㄳ
<peremen> (        )에서는 격려의 댓글만 달아 주던데
<갑> 기술적으로 아는사람이 없는듯
<peremen> 여기서는 본질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죠
<갑> 아니 제대로 몰라도 뻥이란건 알거같(…)
<peremen> 그래서 그런 데가 찌질하다는 겁니다
<기> 저게 가능하다면
<peremen> 기술적인 이야기를 제가 하려고 했으나
<peremen> 또 매장당할까봐
<기> 국산 OS가 나와도 벌써 나왔겠죠
<기> …
<갑> 그러고보니 모구아는 곧 페이지를 연다던데
<기> 저만한 기간에 저만한 비용으로 WinCE급의 OS를 포팅할 수 있는 능력이라면
<기> ….
<Aule_> 황박사 mk2?
<고> 그런데 WinCE급의 OS라고 해도..
<고> 기존의 어지간한 PDA는
<고> 아마
<고> OS가 수정 불가능일텐데?
<갑> WinCE가 MIPS에서 돌아가긴 할테지만, 원래 올라가지도 않는기기에 으음
<갑> -_-;
<무> 안되겠다
<무> 저거 블로그에 포스팅하고
<무> 마음껏 비웃어 줘야겠어요
<무> ^^
<고> ,,
<갑> 잔인
<갑> ..
<무> ‘저게 되면 내 좆을 빨겠소’ 도 써줘야지
<고> 풉.
<기> ..
<갑> 이제 댓글이 어택으로 뒤덮이리라
<peremen> 무 // 잘생각하셨습니다
<병> 무, 제가 벌써 포스팅 중인데
<병> 너무하시는군요
<무> ㅎㄹ
<무> 같이 해여
<병> ㄹ;
<peremen> 저도 해야죠
<무> 트랙백 ㄳㄳ ^^
<병> 넹
<갑> 아 님들아
<갑> 저사람 윈CE포팅한다는게 아니라
<갑> 윈도 바이너리 호환되는 RTOS만든다는 소리예연
<peremen> 그런데 그게 어렵겠지요
<무> 그것도
<갑> 일단 후렴부야 그렇다치고 앞쪽을 비웃어줍시다
<갑> …
<무> 불가능에 가까워요
<기> 윈CE 포팅은 이미 해본 것 같은데요?;
<기> WinCE 깔아봤더니
<갑> 오히려 WinCE포팅이 나을걸요?
<기> 스펙상 너무 느려서
<기> 재개발하는 거라고 썼음
<peremen> 아아니 그건 그렇다 쳐도
<갑> MIPS 위에 WinCE가 돌긴 돌텐데요
<peremen> 곰플레이어를 올린다니
<peremen> 이건 뭐 프로세서에 대한 개념이 박혀는 있는 건가
<기> 갑: 돌긴 도는데 느린가보죠
<갑> 그리고 해당 칩셋위에서 돌아가도
<저> 돌긴 도는데
<peremen> 곰플 MIPS용을 개발해 주려나
<갑> 기기별로 붙어있는 기기도 다르고 해서
<저> 하나밖에 못돌린다거나
<기> …
<갑> 새 기기 만들고 OS포팅하는데 꽤 삽질한다는데
<기> 그나저나 곰플레이어하고 윈엠프 포팅은 무슨 베짱인지;
<peremen> 1500만원에 할 수 있으면 나도 하겠다
<갑> 곰플 소스 풀공개 안되는이상 일단 무리라고 생각할까 풉;
<갑> 아하 그러고보니 곰플쓰려면 DX도 있어야되는군요
<갑> ㅋ…
<peremen>  그 사람은 VLC의 존재도 모르는 것 같고
<기> ……
<peremen> DX 포팅은 안드로메다 이야기
<갑> ffdshow쓰죠 아마?
<peremen> 뭐가 어쨌든
<갑> 만약에 ffdshow쓰는부분을 갈아친다… 하면
<갑> 곰플을 포팅할 이유가 없스빈다
<peremen> 라이센스
<갑> 코어부를 갈아치우는데 UI만 있으면 뭐해
<peremen> ffdshow는 GPL 아니죠?
<갑> LGPL이던가?
<기> 그러고보니
<기> 윈엠프도 아마 기본으로
<기> DirectX 이용한 사운드 플러그인으로 재생할 텐데요
<기> …
<peremen> ㅍ;
<갑> 네 플러그인이 있죠
<기> 뭐 그건 플러그인 새로 만든다 쳐도
<갑> 뭐 걍 Win32API로 재생하는것도 있지만 그걸 쓸이유따윈 없고 -_-;
<기> ..
<갑> 차라리 푸바나 포팅하라고 해요
<갑> 풉;_M#]

기술적인 반박을 몇 가지만 해 보자.
1. V43의 CPU는 밉스 기만 AMD Au1200인데, 여기에 윈도 CE를 올리고 곰플이나 윈앰을 올리면 시퓨가 남아 나겠는가?
– 윈도 바이너리를 돌리는 방법으로는 와인이 있다. 그런데 이 와인으로도 다이렉트X를 사용하는 이들 프로그램은 돌리기 어렵다. 게다가 설상가상으로 이건 X86이 아니다!

2. V43 기본 동영상 프로그램은 프로세서 자체 가속 엔진을 사용한다. 그런데 곰플레이어 등의 경우 자체 가속 엔진을 사용할 수 없고, 따라서 소스를 구해야 한다. 그러면 그에 따르는 문제는 어떻게 해결하겠는가?
– 1500만원으로는 소스를 살 수 없다에 올인.

3. 1500만원과 3개월 개발 기간으로 윈도와 윈도 CE를 모두 아우르는 클론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본다.
– 그게 가능했으면 국산 운영체제 만들었게? 게다가 이 두 운영체제는 이름만 같은 윈도지, 실제 구동되는 바이너리 형식은 다르다.

4. 인터페이스를 어떻게 바꿔서 저작권 문제를 둘러갈 것인가?
– 그거 힘들다. 조심하자.

5. 마지막으로, 속도 문제는?
– 그런 거 해결 다 하려고 새 운영체제 개발했다가 이도 저도 아닌 녀석이 나오면 감당불가다.

휴. 하여간 이런 사람들도 있다는 것과 이런 사람들에게는 기술적인 기반 지식이 더 필요하다는 것 정도. ㅁㄴㅇㄻㄴㅇㄹ

Qtopia Core 4.2/V43

이라고 제목으로 낚고, 이제 필요 없다는 것으로 마무리하겠다.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하더라도 제이스테이션에서는 V43용으로 큐토피아를 내놓지 않았다. 그런데 오늘 V43을 업어 오면서 펌웨어 업데이트나 시켜 주려고 제이스테이션에 가 보니까… 떡하니 있는 것이 V43용 Qtopia 패키지였다!
V43 다음으로 나온 기종(S43/T43 등등)은 기본적으로 Qtopia를 달고 나오는데 이것과 같은 위력을 가지게 해 주는 업데이트이다. 그런데 문제는 유료라는 것이다. 다행히도 자비로우신 트롤텍 님의 라이센스 정책이 좋아서 그런지, 한 9만원 정도 예상했던 것이 3만원밖에 나오지 않아서 엄청나게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다.
덕분에 Qtopia core 4.2 포팅 계획은 사뿐히 때려치웠지만 내 Qt4 소스들은 어떻게 컴파일하란 거냐! 버전 오가면서 소스 호환성이 사라졌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