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신 PMS와 독점 이야기

낄낄낄. 윈도+IE 조합에서만 된다는 점을 심각하게 악용해서 “리눅스”로 부팅을 했더니, 정말로 정말로 쉽게 그 딴 프로그램 안 깔고도 인터넷을 즐길 수 있었다. 사실 이 녀석이 원격으로 사용자 컴퓨터의 업데이트를 관리한다고 하지만, 실제로 이더리얼을 돌려 보니까 그 목적의 프로그램 치고는 너무 많은 양의 인터넷을 먹는 것 같다.
PMS 제거를 한 사람들이 다시 깔기 싫다는 거부감 덕분에 우리 학교 리눅스 사용자가 증가할 것 같은데, 내가 씨를 잘 뿌려 주어야 할 것 같다. 단지 둘러가기 위한 수단으로서의 리눅스 시스템이라면 모르겠지만, 윈도에서는 느낄 수 없는 그 뭐라, 하여간 말로 나타내기 힘든 것이 있다.
윤리 발표의 주제가 아마도 시장에서의 독점이 될fl 것 같다. 만약 마이크로소프트가 이 나라의 운영체제를 이렇게까지 높은 비율로 점령하지 않았더라면 윈도에서만 돌아가는 중앙집중형 관리 시스템은 생기지 않았을 것이고, 기술 투자 비용이 많이 들기는 하겠지만 다양한 곳에서 돌아갈 수 있도록 만들면서 기술의 질이 좋아질 것이다.
뭐 나머지 내용은 윤리 발표 시간에 레볼루션 OS를 보여 주면서 이야기할 것이고, 오늘 8교시가 PMS 덕분에 꽤나 정신 없었다. 리눅스 덕분에 잘만 피해가고 지금 이 글도 리눅스의 파이어폭스에서 쓰는 것도 보면. 특히 지구과학 발표를 윈도에 의존하지 않았다는 것은 대단한 사실이다.

2 thoughts on “병신 PMS와 독점 이야기

  1. 카나리아

    중앙집중형 이라기보다 ‘인트라넷’ ㅠㅠㅠ

  2. 카나리아

    랄까 컴퓨터 자체에는 관심없는 아는분께서 ‘AA 사이트를 들어가려는데 안돼 도와줘’ 라고 하길래 제가 접속하니 잘되길래 ‘어 잘되는데?’ 라고 했고 원인은 IE 의존적인 뭔가가 한국에서의 접근을 막고 있더라 라는것, 그래서 Firefox브라우저를 추천했더니 지금도 몇몇 사이트에선 잘쓰고 있더라는 얘기…[허나 빌어먹을 ActiveX때문에 완전히 쓰긴 힘들듯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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