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도대체

왜 다 된 밥에 지혜란 이름 하에 초를 뿌리려 드는가?
도대체가 남이 쓰던 물건을 쓰지 않으려는 그 생각은 어디에서 처음 나왔으며, 중고로 뭔가를 사 본 적이 없다는 사실이 자랑할 것이 못 되지만 자랑하도록 만들고, 기타등등 정신 시끄럽게 만들어서 안 그래도 학교에서 돌아가는 일 때문에 정신 사나운데 일 더 벌이도록 만들고 있다. 원만하면 내 선에서 해결하고 싶으니까, 제발 가만히 좀 놔 두세요, 네?

추신: 넘겨 주고 간 것은 고마웠다. 하지만 나중에 나를 보게 된다면 나한테 좀 더 자세한 경로를 설명해 주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