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VirtualBox 홈페이지에 가 보니 VirtualBox 1.5.0이 나왔다는 소식이 있다. 다행히도 저기 자고 있는 랜덤여신보다 한 발 빠르게 전달했다. 일단 가장 큰 것은 드디어 한국어 번역이 포함되어서 나온다는 것과 심리스 모드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시리얼 포트 지원도 추가되었다는 것이 눈에 띈다.
심리스 모드는 기존에도 SeamlessRDP를 사용해서 가능했지만 프로그램 내에서 본격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처음이다. 아래 스크린샷을 보자. K 메뉴와 윈도 시작 메뉴가 한 화면 안에 있다.
안타깝게도 윈도 작업이 리눅스 태스크바에 뜨는 것과 같은 통합까지는 실현하지는 못했지만, 뭐 이 정도 구현이라고 해도 만족스럽다. 이 글을 쓰고 있는 Firefox와 가상 머신 윈도의 foobar2000을 같이 띄워 보면 다음과 같다.
지난 버전의 VirtualBox에는 아쉽게도 포함되지 못했지만, 이번 버전에서는 다행히도 작업을 빨리 해서 릴리즈와 맞게 한국어 번역이 들어가서 무척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아직까지 1.5.0 버전에 맞게 추가 번역 작업을 한 언어가 적은 것을 감안하면 이것은 무척 고무적이라고 보인다. 참고로 일본어 번역은 한국어보다 늦게 submit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ㅋㅋㅋ
과연 다음 버전의 VirtualBox에서는 어떤 맛있는 것을 가져다 줄지 기대된다.